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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일산병원, 장례용품으로 폭리? 국감서 문제제기

발행날짜: 2020-10-20 16:59:33

여당 소속 인재근 의원 주장 "3년간 수익금만 약 24억원"
"안동포‧남해포수의로 가장 많은 수익 남겨…규정 마련해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장례용품 판매를 통해 매년 수억원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전경이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 9월까지 최근 3년간 일산병원이 장례용품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 총액은 약 24억 31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7년 약 6억 2976만원, 2018년 약 6억 4240만원, 약 2019년 6억 6674만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올해인 2020년도에는 9월까지 약 4억 6427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품목별 가격표를 살펴보면, 가장 비싸면서 구입가 대비 가장 많은 수익이 남는 품목은 '안동포수의'와 '남해포수의'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동포수의'의 경우 구입가는 170만 2140원, 판매가는 407만원으로 건당 236만 7860원의 수익이 남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해포수의'의 경우에는 구입가 105만 9488원, 판매가는 253만원으로 건당 147만 521원의 수익이 남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년간 실제 가장 많은 수익을 낸 품목은 '고인 위생용품'과 '수시이불'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인 위생용품'의 경우 총 5445건이 판매됐으며 총 약 3억 7000만원의 수익을 냈다. 전체 수익 24억의 약 15.4%를 차지했다. '수시이불'의 경우 총 5481건이 판매돼 전체 수익의 약 13.8%인 총 약 3억 3000만원의 수익을 냈다.

한편, 건보공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주 판매용품 중 일산병원의 '목관'과 '수의' 판매가는 전국 장례식장 판매가 대비 각각 58%, 40%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재근 의원은 "일부 지자체 공공의료원에서는 장례용품 가격을 구매가 대비 일정 비율 이상 올리지 못하도록 조례로 규정하고 있다"며 "일산병원 또한 합리적인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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