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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양지병원의 도전…내과 등 8명 전문의 에크모팀 신설

발행날짜: 2020-10-16 10:24:56

중환자 전문의 4명 등 중환자실과 인터벤션센터 협진시스템 구축
생존율 향상 위해 과감한 투자 눈길…향후 학술활동도 병행키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중소병원에서는 이례적으로 에크모팀을 신설, 본격 가동에 나선다.

H+양지병원 심폐소생술위원회는 "에크모 적용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양질의 치료 시스템 구현을 위해 원내 에크모팀을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H+양지병원은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중환자의학과 등 8명의 전문의를 중심으로 중환자실 및 인터벤션센터 간호사와 방사선사 등으로 팀을 구성해 협진시스템을 구축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중환자의학과 8명의 전문의를 중심으로 원내 에크모팀을 신설했다. 중환자실 및 인터벤션센터 간호사와 방사선사 등으로 구성해 협진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H+양지병원은 에크모팀이 현장에 빠르게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9월 3일부터 10월15일까지 총 8회에 걸쳐 'H.E.L.L.O 컨퍼런스 -에크모세션'을 열고 세계에크모학회(ELSO)의 체외생명유지술(ECLS-Extracorporeal life support)가이드라인 (ELSO general guideline)과 ECMO red book 5th 리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스페셜데이를 마련해 세종병원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을 초빙, 세션을 실시했다.

특히 컨퍼런스 마지막날인 10월 15일에는 에크모팀 전문의 8명이 모두 모여 그동안 리뷰한 결과를 종합적으로 발표하고 치료전략을 수립하는 토론회를 통해 본격적인 에크모 치료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컨퍼런스 명칭 H.E.L.L.O 는 H PLUS. Expert-Led. Learning. Organization의 약자다.

에크모 치료는 관련 장비를 충분히 이해하고 섬세히 다룰 수 있어야 하는 만큼 숙련된 전문기술이 필요한 분야. 이 때문에 대형병원 외에는 전문적인 에크모 치료가 쉽지 않고 관련 팀을 꾸리는 것은 더욱 어려운 게 사실이다. 하지만 H+양지병원은 환자생존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과감한 도전장을 던졌다.

병원 측은 "환자들이 여러 이유로 심장과 폐에 각각 문제가 발생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종종 있어 환자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에크모 치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에크모팀을 운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24시간 365일 중환자실에 상주하는 4명의 중환자의학 전문의가 팀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집중케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H+양지병원 최원호 심장혈관만성센터장은 "중소병원에서 에크모치료를 본격 준비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라며 "에크모팀 전문의들의 협진으로 인력풀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서 향후 추가적인 장비 보완과 치료역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 양질의 에크모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소병원에서 이처럼 조직적으로 에크모팀을 구성해 유기적 치료시스템을 구축하는 병원은 드물다"며 "협진 의료진들이 치료 프로세스와 전략을 함께 공유하고 다양한 학술활동을 병행해 에크모 치료의 고도화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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