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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장들 의대생 대신 고개숙여 "국시 기회달라"

발행날짜: 2020-10-08 10:59:13

서울대병원 등 주요 병원장, 의사국시 문제해결 위해 대국민 사과
김영훈 고대의료원장 "국민들께 송구하다…깊이 반성하고 있다"

"의대생들이 국민 곁을 지킬 수 있도록 기회를 허락해 주십시오."

주요 대형병원장들이 의대생들의 의사국시 응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서울대병원장을 포함한 주요 병원장들이 의대생 의사국시 문제 해결을 위해 대국민사과를 했다.
국립대학병원협회 김연수 회장(서울대병원장)과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김영모 회장(인하대의료원장)을 비롯해 고대의료원 김영훈 의료원장, 연세의료원 윤동섭 의료원장은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사과성명을 발표, 의대생들의 의사국시 응시 문제 해결을 호소했다.

병원장들을 대표해 사과성명을 발표한 고대의료원 김영훈 의료원장은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매우 힘든 시기에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문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대국민사과를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의대생들의 의사국시 응시 문제가 해결은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필수적인 사항이라고 거듭 호소했다.

왼쪽부터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김영훈 고대의료원장, 김영모 인하의료원장이다. 김영훈 고대의료원장이 이들을 대표해 대국민사과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김 의료원장은 "코로나 판데믹이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이 엄중한 시점에서 당장 2700여명의 의사가 배출되지 못하는 상황은 상상하기 조차 싫은 심각한 의료공백"이라며 "올해만의 문제가 아니라 약 5년간의 파급효과, 그리고 우리 의료의 질 저하, 심각한 우려가 너무나 크다"고 호소했다.

이어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인으로서 또 선배로서 지금도 환자 곁을 지키고 코로나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마음을 사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질책은 선배들에게 해 달라. 6년 이상 학업에 전념을 하고 잘 준비한 의대생들이 미래의사로서 태어나 국민 곁을 지킬 수 있도록 국가고시 기회를 허락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대국민사과를 마무리했다.

한편, 병원장들은 사과성명 발표 후 국민권익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의사 국가고시 재응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내년도 의사 배출 공백 대처 방안으로 전공의와 전문간호사 그리고 입원전담전문의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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