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바이오-메디칼 연구 지원사업 추진...의사과학자 배출 목표
최선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20-09-2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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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계부처 바이오헬스 산업 인재 육성 방안 공개
    • |의사, 바이오산업 인재로 활용…전주기 양성체계 마련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을 이끌 연구의사(의사과학자)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가 의대 학부생을 대상으로 바이오-메디컬 분야 연구 지원사업을 도입한다.

    이공계 교수의 지도를 거쳐 의대생들이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거나 역학조사 현장실습을 지원하는 등 연구의사 확충을 위한 전주기 양성체계를 마련하는 게 주요 골자다.

    21일 관계부처는 혁신성장전략회의를 통해 바이오산업 혁신대책의 일환으로 바이오산업 인재양성 추진방안을 공개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혁신으로 제약·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산업 트렌드가 데이터·AI 중심으로 급속히 변화하면서 제약바이오업계는 AI운용‧개발, 빅데이터 분석, R&D 및 임상시험, 품질관리, 글로벌 비즈니스 등 분야에서 향후 5년간 최대 3만명 전문인력 수요를 예상하고 있다.

    연구의사 확충을 위한 전주기 양성체계 마련
    문제는 우수 인재가 의과대학에 유입되고 있으나, 환자 진료에 집중해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을 이끌 연구의사(의사과학자) 부족하다는 점. 실제로 의대 졸업생 중 기초분야 연구자는 2% 미만에 불과한 실정이다.

    정부는 "연구의사 부족으로 병원 기반 창업 등 혁신적 의료기술·제품의 사업화 제한 및 병원과 공동연구를 원하는 기업수요가 충족되지 않고 있다"며 "바이오 관련 학부 및 석·박사 졸업생이 적지 않으나, 실제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는 부족한 질적 미스매치도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정부의 연구의사 양성 중점 추진과제는 ▲의과학 분야 연구 및 특수·전문분야 실습 지원 ▲석박사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확대 ▲병원 내 연구의사 경력경로 확대로 요약된다.

    먼저 학부에선 의과학 분야 연구 및 특수·전문분야 실습 지원을 지원한다. 의대 학부생을 대상으로 바이오-메디컬 분야 연구 지원사업을 내년부터 도입한다. 예를 들면 이공계 교수 지도하에 학생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또 중증외상, 역학조사관 등 특수·전문과목에 관심이 있는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지원사업도 도입된다.

    석박사 과정에선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을 확대한다. 수련 중인 전공의를 대상으로 연구 기초역량 및 연구탐색 기회 제공을 2019년 기준 연 30명에서 2020년 50명으로 확대한다.

    이어 전문적 의사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30명 규모로 전일제 박사학위과정 지원 트랙 신규 도입한다.

    신진연구자를 위한 병원 내 연구의사 경력경로(Career Path) 확대도 제시됐다.

    정부는 연구중심병원 R&D 신규지원과제에 대해 연구전담의사 1명 이상 신규채용 의무화 등 연구의사 채용을 확대하고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병원과 대학 융복합 연구 및 신기술 개발을 촉진한다.

    이외 국내 임상시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데이터관리자, 코디네이터(임상시험 실행), 모니터요원(임상시험 감독), 글로벌 임상 설계 등 전주기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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