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디스크의 원인과 치료
권지원 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
기사입력 : 2020-09-16 10:57
0
    일산병원 정형외과 권지원 교수
    '퇴행성디스크'란 정상적인 노화 과정, 반복적인 외상, 흡연 등으로 인해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추간판(디스크)의 수분 함량이 감소하거나 디스크 내의 수핵이 탈출됨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감소된 수분함량으로 인해 척추체간 체중을 효과적으로 지지하지 못하게 되거나 탈출된 수핵은 해당 부위 주변을 지나는 척추신경을 압박하는데 이로 인해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일반적으로 50세를 전후로 그 유병률이 증가하는데, 요추(허리) 부위에서 일어나는 추간판탈출증이 90% 이상으로 가장 흔하고 경추 부위(목)가 그 다음으로 8% 내외로 보고되고 있다. 임상적으로 자주 접하게 되는 퇴행성디스크의 원인으로서는 노화, 반복적인 외상, 흡연, 비만, 골다공증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50세 이전에는 디스크 수핵의 수분 함량이 충분하여, 체중 부하에도 디스크의 탄력성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50세를 넘어서거나 앞서 언급하였던 원인들에 의해 비교적 조기에 수핵 내 수분함량이 감소하게 되면 디스크의 탄력성을 유지할 수 없게 돼 척추체간의 안정성도 감소하게 된다.

    증상으로는 요통과 하지의 방사통이 있는데 정적인 자세에서의 체중부하보다는 앉았다 일어설 때, 잠에서 깨 일어날 때와 같이 역동적인 자세에서 탄력성을 잃은 디스크 및 탈출된 디스크가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여 위와 같은 대표적인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퇴행성디스크 초기에는 약물 및 물리치료로 염증을 가라앉히고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데 대부분 초기 환자들은 이러한 보존적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된다.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 호전이 없고, 증상의 정도가 일상생활 영위가 힘들 정도라면 시술이나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보존적 치료의 방법으로는 수월하고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체외 충격파 등의 물리치료와 근골격 강화 운동, 도수치료 등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한데, 쪼그려 앉는 등 잘못된 자세는 되도록 피하고, 디스크 퇴행을 촉진할 수 있는 흡연을 삼가는 것이 좋다.

    퇴행성디스크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노화다. 따라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유발되는 퇴행성디스크의 진행을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건강한 생활습관 및 운동을 통해서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며, 흡연으로 인한 디스크 내 수분함량 감소의 진행을 낮추는 예방적 생활습관을 통해 퇴행성디스크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따라서 금연하기,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걷기, 허리나 목을 오랫동안 숙이는 동작을 하지 말기, 충분한 수분 섭취를 포함해 균형 있는 식단을 통한 근육량 유지하기 등이 그 예방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 독자의견
    0
    익명의견 쓰기 | 실명의견쓰기 운영규칙
    닫기

    댓글 운영방식은

    댓글은익명게재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익명은 필명으로 등록 가능하며, 대댓글은 익명으로 등록 가능합니다.

    댓글의 삭제 기준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제한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상용 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 근거 없는 비방·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

      특정 이용자 및 개인에 대한 인신 공격적인 내용의 글 및 직접적인 욕설이 사용된 경우

      특정 지역 및 종교간의 감정대립을 조장하는 내용

      사실 확인이 안된 소문을 유포 시키는 경우

      욕설과 비어, 속어를 담은 내용

      정당법 및 공직선거법, 관계 법령에 저촉되는 경우(선관위 요청 시 즉시 삭제)

      특정 지역이나 단체를 비하하는 경우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여 해당인이 삭제를 요청하는 경우

      특정인의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전화, 상세주소 등)를 무단으로 게시하는 경우

      타인의 ID 혹은 닉네임을 도용하는 경우

    • 게시판 특성상 제한되는 내용

      서비스 주제와 맞지 않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경우

      동일 내용의 연속 게재 및 여러 기사에 중복 게재한 경우

      부분적으로 변경하여 반복 게재하는 경우도 포함

      제목과 관련 없는 내용의 게시물, 제목과 본문이 무관한 경우

      돈벌기 및 직·간접 상업적 목적의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

      게시물 읽기 유도 등을 위해 내용과 무관한 제목을 사용한 경우

    •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

    • 기타사항

      각 서비스의 필요성에 따라 미리 공지한 경우

      기타 법률에 저촉되는 정보 게재를 목적으로 할 경우

      기타 원만한 운영을 위해 운영자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

    • 사실 관계 확인 후 삭제

      저작권자로부터 허락받지 않은 내용을 무단 게재, 복제, 배포하는 경우

      타인의 초상권을 침해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경우

      당사에 제공한 이용자의 정보가 허위인 경우 (타인의 ID, 비밀번호 도용 등)

    • ※이상의 내용중 일부 사항에 적용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으실 수도 있으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 명시되지 않은 내용이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으로 판단되거나 메디칼타임즈 서비스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선 조치 이후 본 관리 기준을 수정 공시하겠습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메디칼타임즈 운영자에게 연락주십시오. 메일 주소는 admin@medicaltimes.com입니다.

    등록
    0/300
    등록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