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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가 살린 투쟁 불씨…지역 선배 의사들 움직였다

발행날짜: 2020-08-05 06:00:55

서울시 필두로 전북, 전남 의사회 등 연이어 투쟁 의지 표명
지역의사회장들 각 관할 수련병원장 만나 전공의 보호 요청

의협은 4대악 의료정책 철폐를 요구하며 14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14일 대한의사협회 주도의 의료계 총 파업을 앞두고 지역 의사회도 연석 회의 등을 통해 투쟁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시의사회가 공개적으로 파업 지지 입장을 표명한데 이어 다른 지역 의사회들도 입장문을 속속 발표하며 공감대를 다지고 있는 것. 또한 나아가 임원 연석 회의, 젊은 의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의료현안을 공유하며 투쟁 의지를 재확인하고 있다.

전라북도의사회(회장 백진현)는 4일 상임이사진을 비롯해 시군의사회장 및 총무이사, 전공의 및 공보의 단체 대표와 4대악 의료정책 저지 투쟁을 위한 연석 회의를 갖고 투쟁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전북은 공공의대 신설 유치 경쟁 지역 중 하나인 '남원'이 위치한 지역인 만큼 의사회 입장에서도 더욱 반발이 거센 상황.

전북의사회는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서울이 3.1명으로 가장 많고 전북이 2명이다. 이는 경상북도 1.4명, 충청남도 1.5명, 충청북도 1.6명, 경상남도 1.6명 등의 지역보다 크게 높은 편"이라며 "남원의대 설립은 절대 안 된다"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경제성이 없어 대학병원 조차 남원에 없었고 부실의대 교육 대명사가 돼 폐교된 서남의대 폐해는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라며 "전공의, 의대생, 봉직의, 개원의와 앞으로 투쟁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의사회는 22개 시군의사회장단과 연석 회의를 열고 투쟁을 결의했다.
전남의사회(회장 이필수) 역시 3일 산하 22개 시군 의사회장단과 연석 회의를 갖고 정부의 일방적인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해 강력히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4일에는 이필수 회장과 광주시의사회 양동호 회장이 광주.전남 지역 수련병원장을 직접 만나 전공의를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도 전했다.

이필수 회장은 "의대생은 의학을 공부해야 하고 전공의는 환자를 위한 수련을 해야 하는데 7일부터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라며 "이들이 투쟁에 나선 것은 보건의료정책을 전문가 단체와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정부 여당에 대한 분노가 표출된 것으로 전공의와 의대생 후배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 의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배수의 진을 치고 투쟁의 선봉에 서겠다"고 선언한데 이어 5일 저녁 서울 지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 의대생 대표 등과 긴급 간담회를 계획하고 있다.

지역 의사회와 젊은 의사 및 의대생과의 스킨십은 부산시 의사회를 시작으로 대구.경상북도 의사회, 광주.전라남도 의사회, 경상남도 의사회, 충청남도.충청북도 의사회, 강원도 의사회 등으로 이어지는 분위기.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은 개인 SNS를 통해 "코로나19 위기에다 연일 지속되는 폭우로 인한 수해 때문에 온 국민 고통받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정부는 의료 4대악 강행을 시도하고 있다"라며 "이제까지 논의는 뒤로하고 국민건강 수호를 위해 4대악 철폐를 위해 하나가 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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