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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노조 "코로나 헌신 불구 공공병원 임금체불 발생"

이창진
발행날짜: 2020-07-29 18:30:01

공공의료 지원책 촉구 "문정부 비대면의료 등 영리화만 추진"

보건의료노조가 지방의료원 신축 등 획기적인 공공의료 강화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노조, 위원장 나순자)은 29일 청와대 인근에서 '공공의료 강화와 코로나19 전담병원, 지방의료원 지원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보건노조는 "전체 병상의 10% 밖에 안 되는 공공병원은 열악한 조건 속에서 확진자 치료의 70%를 담당했다"면서 "공공병원이 없었다면 병상 확보와 환자 치료 부분에서 현재와 같은 수준의 대응조차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들은 "감염병 일상화가 예견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비대면을 핑계 삼아 원격의료 등 의료영리화만 추진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스마트병원과 AI 진단 활성화 등 의료상업화 계획만 가득하다"며 "최우선 과제가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과 공공의료 강화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노조는 "코로나19 전담병원 역할을 수행하느라 기존 입원했던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전환시킨 두 개의 지방의료원에서 임금 체불까지 발생했고, 헌신한 보건의료 노동자들은 다음달 월급을 걱정하며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규모 있는 투자 계획 마련과 공공보건의료인력 강력한 지원 대책, 지방의료원 임금 체불 문제 해결과 충분한 손실보상 이행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당정이 의대 정원 확대 및 지역의사제도를 발표했지만 정원 확대에만 초점을 맞춰 국공립병원으로 국한하지 않아 실효성이 반감될 우려가 크다"면서 "구체적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보완하고 공공의료대학을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노조는 "공공의료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이며, 공공의료 확대는 감염병 대응의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전하고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 포스트 코로나19 사회는 공공의료 강화의 한 걸음을 내딛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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