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학회  
전공의 기피 돌파 나선 비뇨의학과…"코로나가 야속해"
이인복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20-07-24 05:45
0
    • |대대적으로 준비했던 내년도 충원 계획 부분 수정 불가피
    • |한발 앞서 홍보 영상·브로슈어로 관심 유도 "지원 시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사상 최악의 전공의 지원 기피 현상으로 위기에 빠져있는 비뇨의학과가 내년도 전공의 모집에서 반전을 끌어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등으로 전공 설명회 등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전략 수정도 필요한 상황. 이에 따라 한발 앞서 홍보 영상과 브로슈어 등으로 인턴들의 마음을 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비뇨의학과가 전공의 지원 기피 해소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대한비뇨의학회 관계자는 23일 "지난해 4년제 수련제도 유지를 공식화한 뒤 2021년도 전공의 충원을 위해 예산과 인력, 방안 등을 새롭게 정비하고 노력했는데 코로나 등으로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우선 대체 방안을 찾으며 한발 앞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비뇨의학회는 과거 수련이사 중심의 전공의 정책 및 관리 조직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전공의 충원과 수련과정 개편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수련위원회에 교육정책위원회 홍보위원회 등을 더한 3개 위원회 차원에서 전공의 충원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상황.

    이를 통해 전국 단위의 전공 설명회를 비롯해 각 수련병원 단위의 행사들도 준비했지만 현재 코로나 확산으로 모임 등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뇨의학회는 한발 앞서 홍보 영상과 전공 설명 책자, 브로슈어 등을 통해 인턴들의 마음을 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일단 이번달에는 '당신의 내일 비뇨의학과에 있습니다'를 주제로 한 비뇨의학과 홍보 책자를 만들어 전국 3200여명의 인턴들에게 이를 모두 배포했다.

    이 책자에는 비뇨의학과 소개와 담당 질환은 물론 향후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면서 비뇨질환 환자들이 급증할 수 밖에 없는 이유와 여기에 따른 비전 등도 함께 담고 있다.

    특히 연세원주의대 김수진 교수를 포함해 유정우 타워비뇨기과 원장, 이중호 포항세명기독병원 비뇨의학과 과장 등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교수와 개원의, 봉직의의 삶과 비전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윤상진 림사이언스대표, 홍우성 클락소스미스클라인 이사 등 제약회사나 창업, 언론계에 속한 비뇨의학과 회원들을 통해 다양한 진로를 제시했다.

    2021년 전공의 모집이 내년 1월 경 시작된다는 점에서 아직 6개월 이상이 남았지만 벌써부터 충원 전략에 시동을 건 셈이다.

    이외에도 비뇨의학회는 오프라인 설명회 등을 대신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홍보 동영상부터 비뇨의학과에 관해 인턴들의 궁금한 점들을 풀어줄 실시간 대화 채널 등을 순차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전공의 연차별 수련교과과정 체계화 사업을 통해 수련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도 이어간다.

    이 사업을 통해 비뇨의학회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술기 평가 방안을 포함한 역량 중심 수련 교과 과정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평가 지침을 만들게 된다.

    하지만 비뇨의학회는 이러한 학회의 자구책에 더해 정부의 지원 정책이 절실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학회의 힘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호소다.

    비뇨의학회 이규성 이사장(성균관의대)은 "과거 연차당 100명을 넘어갔던 전공의 수가 이제는 정원을 50명으로 줄였는데도 30명대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상급종합병원조차 전공의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는 점에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학회 차원에서 4년제 수련 과정을 확립하고 술기 평가를 강화하는 등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노력과 충원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학회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수가 개편 등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메디칼타임즈는 독자의 제보에 응답합니다.
    • 이 기사를 쓴

      이인복 기자

    • 4차 산업의 핵심인 의료기기와 의학·학술 분야 전반을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 기사 관련 궁금증이나 제보할 내용이 있으면 지금 이인복 기자에게 연락주세요.
      메디칼타임즈는 여러분의 제보에 응답합니다.
    • 사실관계 확인 후 기사화된 제보에 대해서는 소정의 원고료(건당 5만원)을 지급해드립니다.
      ※프로필을 클릭하면 기사 제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독자의견
    0
    익명의견 쓰기 | 실명의견쓰기 운영규칙
    닫기

    댓글 운영방식은

    댓글은익명게재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익명은 필명으로 등록 가능하며, 대댓글은 익명으로 등록 가능합니다.

    댓글의 삭제 기준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제한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상용 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 근거 없는 비방·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

      특정 이용자 및 개인에 대한 인신 공격적인 내용의 글 및 직접적인 욕설이 사용된 경우

      특정 지역 및 종교간의 감정대립을 조장하는 내용

      사실 확인이 안된 소문을 유포 시키는 경우

      욕설과 비어, 속어를 담은 내용

      정당법 및 공직선거법, 관계 법령에 저촉되는 경우(선관위 요청 시 즉시 삭제)

      특정 지역이나 단체를 비하하는 경우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여 해당인이 삭제를 요청하는 경우

      특정인의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전화, 상세주소 등)를 무단으로 게시하는 경우

      타인의 ID 혹은 닉네임을 도용하는 경우

    • 게시판 특성상 제한되는 내용

      서비스 주제와 맞지 않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경우

      동일 내용의 연속 게재 및 여러 기사에 중복 게재한 경우

      부분적으로 변경하여 반복 게재하는 경우도 포함

      제목과 관련 없는 내용의 게시물, 제목과 본문이 무관한 경우

      돈벌기 및 직·간접 상업적 목적의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

      게시물 읽기 유도 등을 위해 내용과 무관한 제목을 사용한 경우

    •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

    • 기타사항

      각 서비스의 필요성에 따라 미리 공지한 경우

      기타 법률에 저촉되는 정보 게재를 목적으로 할 경우

      기타 원만한 운영을 위해 운영자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

    • 사실 관계 확인 후 삭제

      저작권자로부터 허락받지 않은 내용을 무단 게재, 복제, 배포하는 경우

      타인의 초상권을 침해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경우

      당사에 제공한 이용자의 정보가 허위인 경우 (타인의 ID, 비밀번호 도용 등)

    • ※이상의 내용중 일부 사항에 적용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으실 수도 있으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 명시되지 않은 내용이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으로 판단되거나 메디칼타임즈 서비스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선 조치 이후 본 관리 기준을 수정 공시하겠습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메디칼타임즈 운영자에게 연락주십시오. 메일 주소는 admin@medicaltimes.com입니다.

    등록
    0/300
    등록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