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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병원평가' 규모별 순위 제외 한다…코로나 문항 추가

황병우
발행날짜: 2020-07-09 11:30:17

지난해 보다 한 달 앞당겨 시작…EMR 접속 차단 등 현안 조사
정윤식 홍보이사, "전공의 시각에서의 수련병원 정보 초점“

대한전공의협의회 주관으로 매년 전공의가 수련환경을 직접 평가하는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가 앞으로 병원별 비교 순위를 매기지 않는 형태로 진행된다.

그간 병원별 순위에 관심이 쏠린 반면 실제 수련환경 개선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판단됐기 때문. 이에 따라 순위가 아닌 각 수련병원 단위의 수련환경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대전협은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설문조사에서 병원규모별 순위를 매기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9일 전공의 회원 1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8월 7일까지 '2020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시행해 전기 전공의 지원 이전에 결과를 발표해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는 매년 대전협이 시행하는 설문조사로, 각 수련병원의 전공의 근무·수련환경을 평가, 비교 및 분석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올해 대전협은 8월 중순부터 시작한 지난해 병원평가보다 한 달여 앞당겨 설문을 시행, 수련병원 결정을 앞둔 전공의 회원에게 지원 기간이 끝나기 전에 정보를 제공을 목표로 한다.

설문 문항은 ▲근로 여건 ▲급여 ▲교육 ▲전공의 안전 ▲환자안전 등 6개 항목으로 나눠 총 68개의 문항으로 구성된다.

또한 ▲근무시간 외 EMR 접속 차단 ▲수련 후 임상강사 업무 강요 등 현장에서 전공의가 겪는 어려움을 묻는 질문이 새롭게 포함됐다.

이밖에도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감염원 노출에 대한 수련기관의 조치, 선별진료소 참여 여부, 사전교육, 보수지급 등에 대한 문항이 함께 추가됐다.
지난해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당시 메디칼타임즈가 수련병원 별 한달 급여 평균을 재 구성한 표.

한편, 대전협은 예년과는 다르게 설문 결과를 병원별로 비교해 순위를 매기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병원평가가 병원 규모별 순위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지만, 결과적으로 수련환경 개선을 크게 이뤄내지 못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상대평가인 병원평가의 상위권에 있는 병원도 전공의 안전 부분에서 객관적인 평가가 엉망인 경우도 많다는 게 대전협의 설명. 그럼에도 그저 평가 순위가 높다는 이유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안주하는 모습이 보이는 경우도 왕왕 있었다는 지적이다.

대전협 정윤식 홍보이사는 "병원들끼리 비교하기보다 각 수련병원에 대한 정보를 소속된 전공의들이 느끼는 점들을 집중적으로 게재하는 것에 더 초점을 두려고 한다"며 "전공의들의 의견을 더 구체적으로 듣기 위해, 직접 병원에 대한 장단점이나 의견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문항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박지현 회장은 "규모에 비례해 좋은 수련병원이고 교육환경이 제대로 구축됐다는 일반적인 인식이 맞는지 이번 설문을 통해 밝히고 싶다"며 "병원평가가 전공의 수련환경에 대해서는 가장 체계적인 데이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수련환경 개선 현황과 그 경향성도 함께 분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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