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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과소평가했다 "초기 감염자 수 80배 달해"

발행날짜: 2020-06-23 12:04:38

펜실베니아대 정보과학기술부, 실제 감염자 수 추산
미국 3월 3주간 870만 건 이상 증상…전년 평균 대비 80배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초기 실제 감염자 수가 예상치의 80배에 달할 정도로 과소평가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예상치보다 많은 감염자 수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일어나는 코로나 확진자의 증가 속도를 설명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방역 대책과 관련 전파력 감소에 집중해야 할 이유를 설명한다.

펜실베니아대 정보과학기술부 저스틴 실버만 교수 등이 진행한 미국에서의 초기 코로나19 감염자 예상치 결과가 22일 사이언스지에 게재됐다(dx.doi.org/10.1126/science.abc1126).

연구진은 3월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and Prevention)에 접수된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influenza-like illnesses, ILI) 감시 데이터를 통해 실제 코로나19 감염자를 추산했다.

연구진은 각 주의 ILI 사례를 분석해 인플루엔자나 호흡기 병원체의 일반적인 계절적 변화로는 설명할 수 없는 증상 환자를 추려내는 방식으로 실제 코로나19 감염자를 가려냈다.

데이터 분석 결과 3월 마지막 3주 동안 ILI 환자는 급증해 870만건 이상의 새로운 사례가 나타났다. 이는 다른 해 나타난 평균 ILI 증상 10만건에 비해 80배 많은 수치다.

연구진은 "이는 미국 전역에서 3일마다 사망자가 두 배씩 늘어난 현상을 설명한다"며 "이런 감염률은 역시 1월 15일 첫 확진자 사례가 워싱턴에서 나타난 이래 사망자의 급격한 증가 추세를 잘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런 추정치는 각 주에서도 유사한 결과로 이어졌다. 뉴욕을 예로 들면 연구진들의 모델링이 제시한 감염자는 3월 말 기준 인구의 9%인데, 실제 뉴욕주가 3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항체 검사에서 13.9%가 감염자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압도적인 영향은 바이러스의 치사율보다는 처음에 얼마나 빨리 확산될 수 있었는지와 더 큰 관련이 있다"며 "낮은 사망률과 지역 전염병의 빠른 전파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망 사례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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