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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40% "왕진 필요"...평균 2.2만원 지출 의향

발행날짜: 2020-05-26 10:55:09

김창오 교수팀, 60세 이상 성인 797명 설문조사
노동력 없거나 자영업자일수록 왕진 더 원한다

60세 이상 성인 10명 중 4명은 의사가 환자를 찾아가는 왕진 제도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자가 부담하는 왕진비용은 최저 4430원, 최고 3만9500원으로 전망했다.

성공회대 사회복지연구소 김창오 교수팀은 60세 이상 성인 797명을 대상으로 왕진 제도(physician home visit service)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대한의학회 저널(JKMS) 최신호에 실렸다(doi.org/10.3346/jkms.2020.35.e158)

결과를 보면 39.3%가 의사가 집으로 방문하기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노동력이 없거나 자영업자일수록 왕진을 더 원했다. 신체적/심리적 기능이 다소 떨어지는 노인, 사회복지센터나 경로당 등 사회적 서비스를 이용하는 노인이 왕진을 더 필요로 하고 있었다.

연구진은 특히 신체 기능이 제한적인 여성 노인과 외로움을 느끼면서도 지역 민간 병원의 의료 서비스에 만족하지 않는 노인이 왕진 서비스를 원한다고 봤다. 이를 통해 75세 미만, 교육 수준, 결혼 상태, 사회참여가 왕진을 원하는 집단의 주요인이라고 봤다.

또한 설문자들은 최소 4430원에서 최고 3만9500원까지 직접 부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평균은 2만2000원이었다.

현재 정부는 왕진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 수가는 8만원과 11만5000원 등 투트랙으로 이뤄져 있으며 환자 본인부담은 30%로 각각 2만4000원, 3만4500원이다. 이는 김창오 교수팀 연구 결과에서 나온 범위 안에 들어가는 비용이다.

연구진은 환자 본인부담을 포함해 왕진 비용을 7만3000~22만원으로 설정했다.

연구진은 "의사의 왕진에 대한 비용 지불 결정은 개인의 신체적, 심리사회적 기능과 개인적인 서비스 이용 경험 등의 상호 작용을 기반으로 한다"라며 "왕진의 가치는 소비자 중심 관점에서 나온 이번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해야만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설문조사 응답자의 평균 연령은 70.6세, 77%가 도시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절반 이상인 53%는 노동 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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