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울산대병원, 골수세포 백혈병 줄기세포 분리 성공

이창진
발행날짜: 2020-05-21 10:50:42

혈액내과 교수진과 생의과학연구소 "표적 항암제 개발 지속 연구"

울산대병원(원장 정융기)은 21일 "혈액내과 교수진(조재철, 최윤숙, 이유진 교수)과 생의과학연구소 허숙경 박사팀이 백혈병 환자의 골수세포를 분석하여 백혈병 줄기세포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울산대병원 혈액내과 연구팀.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혈액암 환자의 골수세포를 심층 분석하여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유발하는 새로운 줄기세포 표면의 암특이항원 (CD45dimCD34+CD38-CD133+)을 찾아냈다.

항원을 가진 백혈병 줄기세포는 다른 종류의 혈액암이나 건강한 사람들에게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으며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특이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골수내 백혈병 줄기세포 항원 비율이 높은 경우 환자의 생존율이 유의하게 낮아지는 것을 증명하며, 백혈병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 지표로 큰 의미를 가졌다.

백혈병 줄기세포는 백혈병의 발병과, 재발, 항암제 내성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치료의 반응을 평가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 임상적으로 중요하다. 의료계에서 백혈병 줄기세포를 발견하고자 하는 노력은 이전부터 여러 연구를 통해 이어져왔다.

백혈병 환자의 혈액과 골수 속에는 백혈병 세포뿐 아니라 정상 혈액세포와 암세포 등 다양한 세포들이 혼재 되어 있다. 백혈병 줄기세포만 별도로 구분하여 찾아내는 것은 매우 어려워 아직까지 명확하게 규명이 되지 않은 상태이다.

혈액내과 조재철, 최윤숙, 이유진 교수는 "연구에서 밝혀진 백혈병 줄기세포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를 위한 새로운 표적을 발굴한 것으로 의의가 크다. 추가 연구를 통해 백혈병의 재발을 막고 완치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표적 항암제 개발 및 면역치료의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국제적인 SCIE저널 2020 'BMC cancer' 20호에 게재됐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