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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처방, 감염 차단 조치일 뿐…원격의료 제도화 아냐"

황병우
발행날짜: 2020-05-19 12:01:37

중대본, 정례 브리핑서 "제도화 검토 하지 않았다" 입장 밝혀
하절기 선별진료소 운영지침 마련…야외 시간한정 고민

정부가 전화상담‧처방과 관련해 원격의료 측면으로 제도화하는 부분들을 현재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다만, 코로나19 유행 속 전화진료와 전화처방이 일부 역할을 한 만큼 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대비해 의료계와 보완책을 논의하겠다는 계획이다.
윤태호 총괄방역반장의 브리핑 모습(오른쪽 첫번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윤태호 총괄방역반장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의료계가 지적한 원격의료 제도화 우려와 관련해 이 같이 입장을 밝혔다.

운태호 총괄방역반장에 따르면 5월 10일 기준 전화진료는 약 26만 건 정도가 이뤄진 상태로 이 중 3분의 1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에서 이뤄졌다. 아울러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전화처방의 약 42%정도가 동네의원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는 전화상담‧처방이 원격진료 허용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회원들에게 전화상담 처방의 전면중단을 권고한 상황.

윤 총괄방역반장은 "코로나19에서 실시된 전화진료와 전화처방은 의료이용의 안전성과 기저질환자 등의 의료이용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또 이러한 부분들이 강제적인 조치라기보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현재 시행되고 있고 안전한 의료이용에 어느 정도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윤 총괄방역반장은 전화진료와 전화처방이 특수한 상황의 진료인 만큼 원격의료라는 측면에서 제도화하는 부분은 현재 고려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다만, 코로나19 유행이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가을철 2차 재유행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해 전화진료와 전화처방을 보완하기 위한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윤 총괄방역반장은 "전문가들이 가을철 재유행을 지적하고 있고 규모가 어느 정도 될 수 없지만 그런 상황들에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며 "현재 이뤄지는 비대면 진료의 어떤 부분들이 보완돼야하고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될지 의료계와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브리핑에서는 하절기를 앞두고 기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선별진료소 에어컨 설치와 운영에 대한 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하절기 레벨D방호복 등 개인방호구와 관련된 부분은 원칙대로 진행되며, 에어컨 운영 시에는 에어컨에 헤파필터는 반드시 장착하도록 하고 억류장비뎀퍼 장착 같은 조금 더 안전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을 권장하게 된다.

윤 총괄방역반장은 "에어컨 설치가 어려운 드라이브스루나 워크스루 같은 선별진료소는 온도가 많이 올라가는 시간대를 피하는 방법 등이 추가검토 될 것 같다"며 "오전이나 저녁시간대 야외에서 운영하는 부분들을 고려해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국내 발생 누적 확진자수는 5월 19일 0시 기준 1만1078명으로 지난 18일보다 13명 늘어난 수치다. 이중 지역사회감염은 9명, 나머지 4명은 해외유입사례다.

추가 사망자의 경우 0명으로 변동이 없었으며, 격리해제는 34명 늘어나 9938명이 격리해제 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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