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성 폐암, 옵디보-여보이 장기혜택 가능성 검증
원종혁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20-05-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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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eckMate-227 Part 1 연구, 3년차 결과 발표
  • |PD-L1 1% 이상 장기혜택 확인, 세부결과 ASCO 공개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PD-1과 CTLA-4 계열 면역항암제의 이중작용기전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서 장기 생존혜택을 입증했다.

면역항암제 처방 바이오마커인 PD-L1 1% 이상인 환자들에서 면역관문억제제인 '옵디보(니볼루맙)'와 '여보이(이필리무맙)'를 병용한 경우, 치료 3년차 현행 항암화학요법 대비 전체생존기간(OS)에 분명한 개선효과를 확인한 것이다.

옵디보(좌) 여보이(우)
BMS는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한 3년차 추적관찰 결과인 3상임상 'CheckMate-227 연구(Part 1)' 결과를 현지시간으로 13일 공개했다. 이번 임상의 세부적인 결과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에서 구연발표될 예정.

여기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조합은 전체 생존기간(OS)을 유의하게 개선하면서 1차 치료제로서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주요 결과를 보면, 총 43.1개월(중간값)간 진행된 추적관찰 결과에,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은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 기준인 PD-L1 1% 이상인 환자에서 기존 항암화학요법 대비 OS 개선혜택을 두고 위험도 21% 줄이며 유효성을 입증했다.

더불어 옵디보와 여보이 사용군에서 OS는 33%로 기존 항암화학요법 단독 치료군 22%와는 차이를 보였다. 이외에도 옵디보와 여보이를 병용하는데 질환 진행이나 사망 위험이 낮아지면서 3년차 무진행생존기간(PFS)는 18%로, 항암화학요법 단독군 4%와는 확연한 차이를 나타냈다.

치료 반응률과 관련해서도 PD-L1이 1% 이상인 환자군에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군에서는 치료 3년차 38%로, 항암화학요법 단독군 4%와는 9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해당 환자군을 확장분석한 결과,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군에서는 치료 6개월까지 완전반응 또는 부분반응을 보인 비율이 70%로 항암화학요법 단독군 39%와 차이가 났다. 바이오마커 기준인 PD-L1이 1% 미만인 환자군에서도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의 3년차 OS는 34%로, 항암화학요법 시행군 15%와는 위험도를 36% 낮춘 것으로 분석했다.

안전성 평가 결과,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옵디보와 여보이를 병용하는데 앞서 확인된 이상반응과 일관성을 보였으며 새롭게 확인된 안전성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고했다.

연구의 책임저자인 에모리의대 암센터 슈레시 라마린감(Suresh S. Ramalingam) 박사는 논문을 통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은 복잡하고 공격적인 진행성 암종으로 최근 치료법에 많은 진전을 보였지만 장기간 생존혜택을 제시한 치료 옵션들이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3년차 장기추적 결과에서도 1차 치료제로 옵디보와 여보이를 사용하는데 지속적인 생존혜택을 재확인한 것은, PD-1 및 CTLA-4 계열 면역항암제의 병용 시너지를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PD-1 계열 면역항암제 옵디보와 CTLA-4 계열 면역항암제 여보이의 작용기전을 보면, 여보이는 체내 면역 T세포의 활성도를 높여 메모리 T세포로 전환되고 옵디보는 이렇게 활성화된 T세포를 종양세포를 찾아내는 것을 활성화시켜 장기간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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