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장기간 근로자 갑상선기능저하증 유병률 2배 높다

이창진
발행날짜: 2020-04-03 09:31:42

국립암센터 이영기 전문의, 근로시간과 갑상선 기능 상관관계 첫 분석

장시간 근로자의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유병률이 두 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영기 전문의.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3일 갑상선암센터(내분비내과) 이영기 전문의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2160명을 대상으로 갑상선 혈액 검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근로시간과 갑상선 기능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첫 연구이다.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53~83시간 일한 경우, 36~42시간 일한 사람에 비해 갑상선기능저하증 유병률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근로시간이 10시간씩 늘어날 때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을 가능성이 1.46배 높아졌다.

장시간 근무할 경우 과로로 인해 심혈관질환, 당뇨병, 비만, 대사증후군 등을 유발할 수 있는데, 갑상선기능저하증 역시 이러한 질환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연구팀은 장시간 근로가 직접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유발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영기 내분비내과 전문의는 "향후 연구에서 근로시간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인과관계가 확인된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장시간 근로자에게 갑상선 기능의 개선을 위해 근로시간 단축을 권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장시간 근로자의 경우, 건강 검진을 받을 때 갑상선 기능 검사를 포함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싸이로이드'(Thyroid) 온라인판 최신호에 게재됐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