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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디보, 새로운 표적항암제와 췌장암 궁합 실패

원종혁
발행날짜: 2020-02-19 12:00:09

2상임상서 CSF-1 수용체 억제제 병용 주요목표 달성 못해
BMS 카비랄리주맙 개발 판권 가져 "평가 계획대로 진행"

면역항암제 '옵디보'와 새로운 기전의 표적물질을 병용하는 전략이 난치성 췌장암 환자들에 생존 개선혜택을 확인하지 못했다.

최근 진행성 췌장암 환자에서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와 신규 표적항암제인 '카비랄리주맙(cabiralizumab)'의 병용전략을 평가한 2상임상 결과가 실패로 돌아간 것. 18일 현지시간 회사측이 공개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옵디보와 카비랄리주맙 병용요법은 주요 평가지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옵디보.
카비랄리주맙은 파이브프라임 테라퓨틱스(Five Prime Therapeutics)가 개발한 물질로, CSF-1 수용체 억제제 계열 항암제. 해당 약물의 개발 판권은, 옵디보 공동 판권을 가진 BMS제약이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2015년 당시 17억 달러 규모의 인수거래로 항암제 포트폴리오에 추가한 약물이었다.

회사는 입장문을 통해 "옵디보와 카비랄리주맙의 병용요법이 기존 표준치료제인 항암화학요법 대비 의미있는 생존 혜택을 확인하지는 못해 실망스럽다"면서도 "이번 임상 결과 이후에도 카비랄리주맙의 연구자 임상시험은 예정대로 진행될 계획이 약물의 개발 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2상임상에는 160여명의 환자들이 등록됐다. 이들은 국소적으로 진행된 전이성 췌장암 환자들로 1차 항암화학요법 이후에도 질환이 진행된 경우였다.

연구는 크게 옵디보와 카비랄리주맙 병용군과 항암화학요법 단독치료군, 옵디보+카비랄리주맙에 항암화학요법을 추가한 병용군으로 나누어 이뤄졌다. 일차 평가지표는 12개월차까지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이었다.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새롭게 보고된 이상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한편 작년 12월말 유럽종양학회(ESMO) 면역종양회의(immuno-oncology congress 2019)에서도 진행성 췌장암 분야 면역치료와 관련한 임상 데이터들이 발표됐다.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경우, 신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과의 병용전략으로 전이성 췌장암 환자에 개선효과를 나타낸 것. 바이오리넉스(Biolinerx)가 개발한 'CXCR4 억제제' 계열약인 BL-8040을 키트루다와 항암화학요법과 병용전략으로 썼을때, 치료 반응률이나 질환 조절률에서 주목할 결과를 보였다(2A임상 'COMBAT 연구' 초록번호 91O).

CXCRA 억제제 계열약은 종양 미세환경에서 면역 T세포의 침윤을 촉진하고 면역억제세포를 줄이는 작용기전을 가지는데, 이들 3제 병용요법은 2차 치료제로서 순차치료(Sequential treatment) 전략을 평가한 것이 관전 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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