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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주 교수, 젊은피 옥찬영 교수와 회사 차린다

발행날짜: 2020-02-13 05:45:58

최근 '방&옥 컨설팅' 설립…신약 개발 컨설팅 나서
서울의대 선·후배간 의기투합…업계 블루오션 부상

최근 면역항암제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임상시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신약 개발 컨설팅'이 의료계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혈액종양내과 의사 선‧후배가 의기투합해 임상시험 등 '신약 개발 컨설팅' 분야 스타트업에 도전하고 나서 주목된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같은 서울대병원서 근무한 방영주 교수와 옥찬영 전 교수다.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방영주 교수, 옥찬영 전 교수.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신약 개발 컨설팅 전문 스타트업인 '방&옥 컨설팅'을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이번 달 서울의대 정년을 맡게 될 예정인 방영주 교수의 스타트업 도전이다.

국내 종양학 분야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방영주 교수는 위암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치료효과를 최초로 입증해내는 등 세계 임상의학계에서도 큰 활약을 보여 왔던 의사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도 대한암학회 이사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국내 종양학 발전에 있어 큰 역할을 해왔다.

취재 결과, 방 교수는 오는 2월 말 서울의대 정년을 앞둔 시점에서 고민 끝에 임상 교수로 남기보다는 국내 신약 개발에 보탬이 되고자 스타트업 창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방 교수는 최근 신약 개발 과정에서 비용이 가장 많이 투입되는 임상시험이 날이 갈수록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임상 디자인'을 새롭게 바꿀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결국 그 해답으로 임상시험을 포함한 신약 개발 컨설팅에서 찾은 것이다.

여기에 스타트업 도전을 함께 할 그의 파트너는 서울의대 후배인 옥찬영 전 교수.

방 교수와 마찬가지로 혈액종양내과 전문의인 그는 서울대병원 진료교수로 지내다 지난해 의료 AI 개발 전문업체인 루닛 메디컬 디렉터(Medical Director)로 활동하는 등 임상 경험과 스타트업 창업 노하우를 고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러한 창업 소식에 의료계 내에서는 혈액종양내과를 중심으로 새롭게 의사가 진출할 수 있는 분야로 떠오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암학회 이사장을 지낸 고대안암병원 김열홍 교수(혈액종양내과)는 "면역항암제 시장이 큰 주목을 받는 데다 최근 국가적으로도 신약 개발에 의지가 대단하다"며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하고 빠질 수 없는 것이 임상 전문가의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제약사 입장에서도 이 같은 임상 전문가의 신약 개발 컨설팅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라며 "혈액종양내과를 중심으로 의사가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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