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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관련학회 첫 공동 담화 "정부 통제 따라달라"

발행날짜: 2020-01-30 16:18:50

대한감염학회, 예방의학회 등 전문가 단체들 공동 성명
보건당국 지시 이행 당부…"서로 도와야 완전 종식 가능"

의학계 전문가 단체들이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맞서 싸울 의료 인력과 자원의 부족함을 호소하며 보건 당국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호소했다.

대한감염학회와 대한예방의학회 등 9개 의학회들은 30일 공동 담화문을 통해 이같이 전하고 전문가로서 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9개 의학회들은 "감염병 관련 전문가들은 우한에서 원인 미상의 폐렴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진 시점부터 국내 유입을 예측하며 이에 대한 대비와 대응을 해왔다"며 "또한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조 아래 최대한의 노력을 해오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과연 언제까지 우한 폐렴이 확산될지에 대해 우려가 많지만 지금으로서는 예방 수단이 없는 상태인 만큼 감염의 규모가 어찌 될지 감히 예측하기 어렵다"며 "중국의 통제 상태에 따라 완전 종식까지 수개월 이상 소요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들 의학회들은 전문가들이 우한 폐렴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동요를 자제하고 권고에 따라줄 것을 강조했다.

이미 사스와 메르스의 경험을 통해서 의학회들이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이를 잘 따라준다면 신종 감염병으로 인한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당부다.

의학회들은 "2015년은 메르스를 겪으며 감염 안전에 대한 원칙을 다지고 필요한 시설과 자원을 확충하는 원년이 됐다"며 "당시 시행착오와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신종 감염병 재난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학회들은 현재 진단 수단 및 의료 인력 등이 부족한 것에 대해 토로하며 확산 방지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호소했다.

이러한 부족한 자원으로 우한 폐렴에 맞서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당부의 목소리다.

의학회들은 "현재 의료기관의 진단 수단 및 인력 공급이 부족해 혼란스럽고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토론 제한된 자원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화재가 난 큰 건물에서 모든 사람들이 한명도 빠짐없이 무사히 탈출하는 것과 같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따라서 보건당국과 의료기관, 국민들이 서로 도우며 전문 학술단체들을 따라 줘야 한다"며 "특히 과장되거나 왜곡된 정보로 초래되는 사회적 공포는 이러한 노력을 힘들게 만드는 만큼 협조를 부탁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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