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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역 초읽기에 병‧의원 유치 과열…일부는 포화
문성호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20-01-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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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지하철 개통 확정 후 상권 활성화…요양병원도 확정
  • |대단위 아파트와 인구분포 노린 개원 오히려 '패착' 될 수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오는 4월, 지하철 5호선 연장으로 미사역 개통이 최종 확정되면서 미사강변도시 상권이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미사역 인근 상업지구에는 병‧의원 유치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사역 인근을 제외하고선 이미 병‧의원이 포화상태로 신중한 분석을 통해 개원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사역 개통 초읽기에 너도나도 병‧의원 유치

최근 메디칼타임즈가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미사역 인근을 찾은 결과, 인근을 에워싸다시피 하고 있는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은 병‧의원 유치를 위해 적극적이었다.

인근 상업시설 모두 미사역 개통이 임박했다는 점을 제시하면서 병‧의원 입점을 유치하는 모습.

미사역이 오는 4월 개통이 확정됨에 따라 인근 공사 중인 상업시설은 병의원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일부 건물들은 애초부터 '메디칼빌딩'을 표방하면서 전 층별로 다양한 진료과목을 유치하고 있었다. 의원뿐만 아니라 요양병원 등도 유치가 확정됐는데 이들 모두 미사역 개통에 따른 낙수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미사강변도시 내 다른 지역의 경우 이미 상권이 형성돼 있는 곳이 대다수이지만 미사역 인근은 아직도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건물들이 대다수를 차지함에 따라 마지막 '개원입지'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미 개원입점을 마무리하고 약국 유치에만 몰두하고 있는 상업시설이 존재할 정도다.

현재 미사강변도시 내 상권이 활발한 미사파출소 인근 의원 임대의 경우 보증금 5천만원에 임대료 250만원 전‧후인 수준이다.

미사역 인근에는 메디칼빌딩을 표방한 건물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미사역 인근 한 부동산 임대업자는 "미사역이 위치하는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을 중심으로 인근 건물들 대부분이 아직 건물을 짓고 있는 곳들이 많다"며 "이들 모두 병‧의원 유치를 1순위에 올려놓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최근 미사역 개통과 함께 9호선까지 미사강변도시 연장이 확정되면서 인근의 유동인구는 더 많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해당 부동산 임대업자는 "미사역에 가깝게는 24단지부터 28단지, 29단지까지 대형 민영 아파트 단지가 위치해 있다"며 "28단지만 하더라도 1500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다. 미사강변도시의 특성은 아이를 기르는 가정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이를 고려한 개원 입지분석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미사역 인근 제외하고선 병‧의원 '포화'

다만, 미사역 인근을 제외하고서는 이미 상권이 어느 정도 형성이 마무리됐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점으로 꼽힌다.

실제로 미사강변도시 내에서도 학군이 처음부터 형성된 8단지와 12단지 중심으로는 이미 급여와 비급여 주요 병‧의원들이 입점을 완료한 상황이다. 결국 미사역 인근을 제외하고선 병‧의원 개원 시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들 일부는 미사역 인근을 제외하고선 이미 병의원 개원이 포화상태라며 신중한 접근을 추전했다.
더구나 일부에는 아파트 단지 내 소아청소년과 등이 위치한 곳도 존재함에 따라 인구분포를 고려한 개원을 노린다고 해도 쉽지 자리 잡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자칫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고려한 개원을 선택할 경우 패착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부동산 임대업자는 "조성예정인 강동엔지니어링 복합단지와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까지 기업체의 입주를 마치면 미사강변도시 인근 상주인구는 총 7만여명에 이를 전망"이라며 "미사역 개통의 힘 입어 유동인구는 더 많아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하지만 미사역 인근을 빼면 학군과 상업시설이 안착한 곳이 이제 대부분이다. 자칫 이미 포화상태에 개원했다가는 큰 패착이 될 수 있다"며 "이미 상가 밀집지역에는 여러번 개원과 폐업이 이뤄진 곳도 많은데다 대부분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인구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병‧의원 이용률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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