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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로 심근경색 치료 '매직셀' 신의료 불인정

발행날짜: 2020-01-21 05:45:55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매직셀 신의료기술 불인정 평가

서울의대 김효수 교수팀이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중재술을 시행하고 있는 모습.
서울의대 김효수 교수가 개발한 줄기세포를 이용한 심근경색 치료법(일명 매직셀)이 신의료기술로 최종 인정받지 못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구랍 27일 제12차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위원회는 매직셀을 기술분류 II-a로 정의하고 연구단계기술로서 평가했다.

김 교수는 심근경색 환자가 스텐트 시술후 한 달 이내 줄기세포 치료를 할 경우 심근개선 효과가 뛰어나고 궁극적으로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며, 다양한 근거를 제시했지만 보건의료연구원은 사실상 근거 불충분으로 봤다.

그동안 김효수 교수 등 연구팀은 매직셀을 줄기세포 치료 기술로 인정받기 위해 총 24개의 논문을 제시했지만 이중 근거로서 인정받은 논문은 5개에 불과했다.

제출한 근거 논문을 보면, 체계적 문헌고찰 또는 리뷰 논문이 많았고 일부는 백혈병,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라서 근거로서 인정받지 못했다.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의 경우 1~2건 정도의 말초혈액줄기세포술을 수행한 연구가 포함돼 있어 해당 결과로 심근경색 수술을 일반화시키기 어렵다고 한국보건의료연구원측은 설명했다.

근거로서 인정받은 연구는 국내 연구진이 수행한 매직셀 임상 결과로 유럽심장저널(2012년), 서큘레이션(2006년), 세포이식(2012년) 등에 실린 것이 전부다.

이번 결정으로 김 교수가 개발한 매직셀은 임상에서 적용하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앞서 김 교수는 "매직셀을 시행하면 심근경색 환자를 살릴 수 있다. 제도적 한계로 환자가 치료를 포기해야하는 상황을 해결해달라"며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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