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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정시 경쟁률 '韓〉齒〉醫'…의대vs한의대 경쟁률 差↑

황병우
발행날짜: 2020-01-10 05:45:59

동국대 한의대 인문모집 신설 영향 평균 경쟁률 큰 폭 상승
의학계열 선호 경향 의·치·한 모두 지난해 대비 경쟁률 증가

2020학년도 수능 정시지원에서 SKY로 불리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대학이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경쟁률이 하락한 것과 달리 의학계열 선호에 따른 영향으로 의대, 치대, 한의대 모두 경쟁률이 상승했다.

지난해 대비 의학계열 대학 모두 모집정원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으며, 한의대의 경우 지난해 대비 2.89p오른 12.2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가장 높은 정시지원 경쟁률을 보였다.

메디칼타임즈는 입시전문업체의 2020학년도 전국 대학 정시 원서접수 마감결과를 바탕으로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치의과대학의 정시지원 경쟁률을 분석했다.

전국 한의대 가‧나‧다 군 통합 경쟁률을 비교해보면 2017학년도 10.4대 1에서 2018학년도 9.67대 1, 2019학년도 9.37대 1로 계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2020학년도에는 12.27대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최근 4년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의대가 2019년도 6.18대 1에서 2020학년도 6.21대1로 상승하고, 치대 또한 2019학년도 6.27대 1에서 6.31대 1로 상승한 것과 맞물려 의학계열 대학 모두 정시 경쟁률이 높아졌다는 것이 확인 가능하다.

다만, 2020학년도의 경우 한의대 전체 경쟁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의대와 한의대 경쟁률 차이를 비교했을 때(한의대 경쟁률 – 의대경쟁률) 2019학년도에는 3.19p차에서 2020학년도에는 6.06p로 경쟁률 차이가 더 벌어졌다.

2020학년도 정시 한의대의 평균 경쟁률이 크게 늘어난 실질적인 원인은 동국대 한의예과가 올해부터 인문계열 5명 모집을 신설해 문과 지원자가 397명이 몰려(79.4대 1) 전체적인 경쟁률 상승이 이뤄졌다.

실제로 동국대 한의예과(인문) 지원자를 제외할 경우 전체 지원자 수는 지난해 3560명과 비슷해진다.

이와 관련해 입시전문가는 "가, 나군 인문계열(문과, 수학나형 및 사탐 응시) 최상위권 지원자는 다군 지원시 중앙대를 많이 지원한다"며 "일부 의학계열 중 인문계열 지원이 가능하면 이쪽으로도 지원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가톨릭관동대 의학과(인문, 2명 정원), 동국대 한의예과(인문, 5명 정원), 상지대 한의예과(교차 지원 가능, 46명 정원) 등으로 실제로 이들 대학 및 모집단위의 경쟁률은 가톨릭관동대 39.50대 1, 동국대 79.40대 1, 상지대 19.59대 1 등으로 높은 편이었다.

한의대 정시 경쟁률을 동국대 인문계열을 배제할 경우 동국대 자연계열이 24.43대 1(다군), 동신대 14.55대 1(가군), 대구한의대 10.85대 1(나군) 등이 각 군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대구한의대의 경우 지난해 대비 4.79p 경쟁률이 올라 가장 큰 폭의 경쟁률 상승을 보였다.

또한 상지대 한의예과의 경우 한의대 정시지원자 3817명중 30% 가까이 되는 901명이 지원해 전체 한의대 중 가장 많은 정원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률(19.59대1)을 나타냈다.

이밖에 치의과대학의 경우 통합 경쟁률은 전체 정원 271명 중 1711명이 지원해 6.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다군의 강릉원주대가 27명 정원 중 393명 지원으로 14.5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 지난해와 똑같이 치대 중 최고 경쟁률로 분석됐다.

치대 정시 지원현황을 각 군별로 살펴봤을 때는 가군에서 서울대가 10.5대1, 나군에서 원광대가 6.79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서울대의 경우 지난해 경쟁률 5.29대1에서 5.21p 경쟁률이 상승해 가장 높은 경쟁률 상승 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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