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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나는 대공협 조중현 회장..."공보의 일차보건 역할 강조"

황병우
발행날짜: 2019-12-28 05:45:55

보건교육사업협의체 형성도 한 발 전진...향후 선순환 기대"
군복부기간 산입 불발 아쉬움…남은 임기 공보의 정원 논의

"아쉬웠던 점도 있지만 회원의 권익을 위해 달려왔던 1년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특히, 공을 들였던 보건교육사업협의체가 한 발 더 나아간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공식적인 임기 종료까지 약 2개월을 남긴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조중현 회장이 당선 직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의 역할 다양화에 대한 평가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이 제34대 회장을 선출을 앞두고 임기 마무리에 들어간 조중현 회장을 메디칼타임즈가 만나 올 한해 회무 성과를 들어봤다.
대공협 조중현 회장은 보건교육사업협의체를 통해 공보의들이 일차보건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중현 회장이 임기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내세운 공약은 도서지역 근무 공보의의 무리한 근무 현실을 바꾸기 위한 인력확보 및 법안개정.

이에 따라 대공협은 올해 섬보의와 교정시설 공보의들의 열악한 현실과 폭행에 노출된 공보의들의 현실을 지속적으로 공론화 시키는 노력을 기울였다.

"협회의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의 권익보호라는 생각으로 출범했다. 협회가 회원을 지켜주는 보험 같은 존재가 되는데 주력했다. 다양한 상황들이 발생하면서 부족한 점도 있었겠지만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다."

또한 조중현 회장이 임기 중 고심했던 부분은 1년 임기로 인해 정책 실행의 연속성이 떨어지는 것을 이어가기 위한 방안. 이를 위해 조 회장은 'KAPHD Policy(대공협 정책기구)'를 고안한 바 있다.

"집행부의 공약과 별개로 추진해야하는 보건사업 등 정책사안은 정책기구안의 의결과제로 어떤 집행부가 오더라도 수임사업이 되도록 하겠다는 생각이다. 대공협 정책기구를 제정해 홈페이지에 성과지표를 게재하고 장기목표를 같이 생각하기 때문에 다음 집행부에도 정책 연속성이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다."

특히, 조 회장은 남은 임기 기간 동안 보건교육사업협의체에 활동에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외부 유관단체와 보건교육사업협의체를 구성해 정책안을 8월에 만들었지만 국정감사 등이 맞물리며 행정부처와 진행을 같이 못한 부분이 있다. 공보의 역할 다변화와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만큼 남은 임기기간 동안 행정부처에 의견조회를 계속 요청할 계획이다."

대공협 조중현 회장
이와 함께 조 회장은 기존에 건강증진개발원, 각 시‧도청 주무관의 의견을 반영해 결정되던 공보의 TO와 관련해서도 근무배치적절성평가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곧 공보의 정원(티오)이 결정될 텐데 시‧도의 수요 말고 근무하는 공보의가 현장의 적절한 상황평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해관계가 없기 때문에 공보의가 객관적인 성과지표평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의료취약지에서도 주민과 공보의가 만족하는 윈-윈할 수 있는 근무배치적절평가위원회 구성을 복지부에 구두로 전달해 긍정적인 회신을 받은 상태다."

다만, 이러한 성과 별개로 대공협의 올해 가장 큰 아쉬움은 군사훈련기간 복무기간 산입 문제. 지속적인 노력으로 일보전진 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결국 최종 문턱을 넘지 못했다.

"훈련기간 산입의 경우 외부에서 결정을 하는 문제기 때문에 대공협이 열심히만 해서 되는 문제가 아니다. 국회토론회를 개최하고 국정감사에도 참고인 출석을 했지만 작년과 같은 이유로 불발된 것은 유감이다. 다만 올해 5월에 헌법소원을 냈고 이번 집행부는 아니지만 다음 집행부에는 긍정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끝으로 조 회장은 회원들에게 곧 시작할 차기 회장 선거에서 면밀한 후보 검증을 부탁했다.

"회장 입후보가 이번 주 마무리되고 선거 운동시작 할 예정인데 후보자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회원들에게 부탁하고 싶다. 어떤 검증과정을 거치냐에 따라 다음 집행부의 임기 소임과 태도가 결정된다는 생각으로 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만큼 불합리한 부분을 해소시킬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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