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학술
  • 학술대회

미국당뇨병학회 심부전·콩팥병 환자에 SGLT-2i 강력 권고

발행날짜: 2019-12-26 11:44:30

2020년 개정판 발표, 심부전, 만성콩팥병 환자 기준 세세하게 제시
경구 세마글루타이드도 언급 권고 약물 리스트에는 아직 올리지 않아

매년 당뇨병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있는 미국당뇨병학회가 2020년판 개정을 통해 GLP-1 유사체 효능제와 SGLT-2 억제제의 투여기준을 좀 더 명확히 했다.

이는 최근 하위분석을 통해 나타난 근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권고약물에는 올리지는 못했지만 경구용 SGLT-2 억제제의 가능성도 제시했다.

미국당뇨병학회는 가이드라인 개정때마다 약물치료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흐름도를 제공하고 있는데 개정 바로미터라고 볼 수 있을 만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올해에는 큰 변화는 없지만 군데군데 세부적인 요소를 추가해 변화를 시도했다.

미국당뇨병학회가 발간한 가이드라인 비교. 우측이 2020년판, 좌측이 2019년판이다. 지난해 개정판만해도 추가적인 설명이 없이 약제 권고를 했으나 올해 개정판에서는 세부적인 내용이 대거 추가됐다.

2019년판 가이드라인만봐도 치료 흐름도상 ASCVD 동반질환에 대해 특별한 기준을 언급하지 않은 반면 2020년판에서는 관상동맥 질환이 있는 55세 이상의 성인, 천부대퇴동맥협착 50% 초과, 좌심실 비대 중 하나가 있는 경우 고위험 ASCVD 표지자로 정의해 의사들이 ASCVD 환자를 더 뚜렷하게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이러한 세부적인 부분은 이전판에도 내용에 포함시켜 넣어놓긴 했으나, 그래픽 전면으로 등장시킴으로서 임상의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이렇게 구별환 환자들에게는 심혈관질환 개선 혜택이 입증한 GLP-1 제제를 투여하라고 명시했는데 우선권고의 성격이 강한 'PREFERABLY' 라는 단어도 추가한 것도 눈길을 끈다. 차선책은 SGLT-2 억제제로 이또한 심혈관 혜택이 입증된 약물을 쓰라고 권고했다.

심부전이나 만성콩팥병이 있는 경환자의 경우도 세부적인 기준을 제시했다. 박출량저하 심부전환자(HFrEF)는 좌심실기능 45% 미만인 환자로 규정했고, 만성심부전 환자는 사구체여과율(eGFR) 30~60㎖/min/1.73㎡ 또는 소변알부민-크레아티닌비율(UACR) 30㎎/g 초과로 규정했다.

이런 환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써야하는 약제로는 심혈관 아웃컴 연구에(CVOT)서 심부전 감소 또는 만성콩팥병 진행을 늦춰준다는 근거가 있는 SGLT-2 억제제를 제시했다. 만일 신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 차선책으로 GLP-1 제제를 권고했으며, 이또한 심혈관 질환 혜택 근거가 있는 약제라는 단서를 달았다.

한편 약제부분에서는 경구용 GLP-1 제제인 세마글루타이드도 등장했다. 세마글루타이드는 권고약제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병합요법으로서 기존약제와 함께 병용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