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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 병원들 쉬쉬하는 '의료질지표' 공개

발행날짜: 2019-12-24 10:33:49

작년에 이어 올해 양적·질적 강화한 아웃컴북 2탄 발표
67개 분야·344개 지표 수록…데이터 신뢰도 타당성 검토

분당서울대병원이 병원이라면 누구나 공개하기 꺼려하지만 환자들은 궁금한 수술환자 생존율, 사망률, 합병증 지표부터 입원기간까지 총망라한 지표 결과를 공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18년 5월, 국내 병원 중 처음으로 병원 내부 자료인 의료질지표를 공개하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좌측부터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장, 송정한 진료부원장
올해는 67개 분야, 344개 지표로 양적, 질적이 측면에서 모두 보강해 '아웃컴북(Outcomes Book)' 2편을 공개했다. 지난해 공개한 100여개 지표 대비 약 3배이상의 분량인 셈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암 지표에는 수술 건수, 수술 방법, 입원 기간, 생존율, 사망률, 합병증 지표를 포함하고 지표의 신뢰성을 높이고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데이터 검증도 시행했다.

이와 더불어 관련 위원회의 논의과정을 거쳐 데이터 검증 프로세스와 검증 대상 지표를 선정해 지표별 담당 진료과와 경영혁신팀에서 데이터 신뢰도와 타당도를 높이기 위한 2차 검증을 진행했다.

병원 측은 "병원이 자랑하고 싶어 하는 지표가 아니라 실제 환자가 알고 싶어 하는 지표 결과를 담기 위한 것"이라며 "환자와 보호자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알고자 하는 의료질지표를 찾고, 그 내용을 참고해 아웃컴북에 수록할 지표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병원장은 "병원으로서는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환자도 궁금했던 다양한 정보를 신뢰성을 갖춰 제공해 알 권리 증진에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아웃컴북이 단순히 지표 결과를 공개하는 작업이 아닌 의료행위에 대한 투명한 공개와 자발적 개선 문화를 만드는 과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누구나 자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병원 공식 홈페이지(http://www.snubh.org/outcomesbook.do)를 통해 제공하며 외국인 환자를 위한 영문판도 함께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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