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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당뇨병연맹의 경고...전 세계 성인 9.3% 당뇨병 환자

발행날짜: 2019-12-04 16:33:35

국제당뇨병연맹, 세계 당뇨병 관리 현황 개정판 공개
환자 급증에 추정치 매년 경신…사망율 11.3% 당뇨 원인

2019년 기준 전세계 성인 11명 중 1명꼴인 4억 6300만명이 당뇨병 환자인 것으로 잠정 추산됐다.

2000년 성인 당뇨병 환자 추정치는 1억 5100만명에 그쳤지만 2009년까지 88% 증가하는 등 2045년까지 총 7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전세계 당뇨병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국제당뇨병연맹(IDF)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역학 보고서인 당뇨병 아틀라스(Diabetes Atlas) 제9판을 4일 부산벡스코에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 공식 발표했다.

연도별 환자 추정치 현황
아틀라스 개정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20세부터 79세 성인 11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로 그 수는 약 4억 6300만명으로 추산된다. 20세 미만 아동 청소년 110만명이 1형 당뇨병과 투병하고 있다.

당뇨병 환자 2명 중 한명(약 2억 3200만명)은 아직 당뇨로 진단된 적이 없고, 4명 중 3명 이상이 저소득이나 개발도상국에 살고 있다.

2019년에만 약 420만명의 성인이 당뇨병과 그 합병증의 결과로 사망할 것이라 추산했다. 이는 8초에 한 번 사망자가 나오는 것과 같다. 전 세계 사망률의 11.3%는 당뇨병으로 인한 것이다. 이들 사망자의 절반이 60세 미만이었다.

IDF는 세계적 유행병을 해결할 충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2030년까지 5억 7800만 명의 사람들이 당뇨병을 앓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추세대로라면 당뇨병 환자의 수는 2045년까지 7억명으로 뛰어오르게 된다.

2019년 65세 이상 당뇨병 환자의 수는 1억 1100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65세 이상 성인 5명 가운데 1명이 당뇨병이라는 뜻이다.

2030년까지 65세 이상 당뇨병 환자의 수는 1억 95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2045년까지는 그 수가 2억 76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당뇨병 환자의 급증이 매년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다는 점이다.

각 대륙별 당뇨병 환자 증가 추세 전망치
10년 전인 2010년에 예상한 2025년의 전 세계적 당뇨병 환자 수는 4억 3800만 명이었지만 5년이 남은 지금 환자 수는 예상치를 2500만 명 초과했다.

IDF는 2045년까지 각 대륙별 환자 수가 최소 15%에서 최대 14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부터 2045년까지 당뇨병 환자 수는 유럽이 5900만명에서 6800만명으로 15% 증가하고, 동남아시아가 8800만명에서 1억 5300만명으로 74% 증가, 중동과 북아프리카가 5500만명에서 1억 800만명으로 96% 증가하는 것으로 내다봤다.

또 아프리카는 1900만명에서 4700만명으로 143% 증가하고, 북아메리카는 4800만명에서 6399만명으로 33% 증가, 중남미는 3200만명에서 4900만명으로 5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IDF는 당뇨병에 대한 전 세계의 연간 건강 비용을 7천6백억 달러(약 907조 8200억원)로 추산했다. 이러한 직접비는 2030년까지 미화 8250억 달러(약 985조 4625억원), 2045년까지 8450억 달러(약 1009조 352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IDF는 "이러한 데이터는 향후 25년 동안 고령화 사회의 당뇨병 인구의 상당한 증가는 물론 이것이 가져오게 될 불가피한 공중 보건 및 경제적 도전을 시사한다"며 "당뇨병은 모든 연령, 대륙,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진정으로 전 지구적인 도전"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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