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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나온 독감약 '조플루자' 허가 넘자 내성 이슈 등장

발행날짜: 2019-12-02 11:58:45

일본 동경대의대 독감 신약-내성 상관성 연구
성인 대비 어린이들의 저항 변이 가능성 빈번

독감 신약 조플루자(Xofluza, 성분명 발록사비르마르복실)가 소아 투약시 내성 발현 가능성이 제기됐다.

조플루자는 지난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및 만 12세이상청소년의인플루엔자 A형 또는 B형 바이러스 감염증의 치료로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조플루자는 약 20년만에 개발된 새로운 작용기전의 항바이러스제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의복제에 필수적인 중합효소 산성 엔도뉴클레아제(polymerase acidic endonuclease)를 억제해 바이러스의 복제 초기 단계부터 진행을 막고, 바이러스 증식을 미연에 방지한다

그러나 내성 이슈가 등장했다. 일본 동경대의대 마사키 이마이 교수 등이 진행한 조플루자와 내성간의 상관성 연구가 네이처 마이크로바이오로지에 25일 게재됐다(DOI:10.1038 / s41564-019-0609-0).

타미플루를 잇는 조플루자는 타미플루 제제에 내성이 생긴 균주나 조류 독감, 인플루엔자(독감) A형 및 B형 바이러스를 모두 표적하는 독감 신약.

작년 12세 이상 환자에서 급성 독감 환자에 치료제로 첫 FDA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7월 경구용 현탁액(oral suspension) 제형의 글로벌 3상임상 MINISTONE-2 연구 결과를 근거로 독감에 걸린 소아 환자에서까지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연구진이 보고한 사례에 따르면 H3N2 균주에 감염된 일본의 11세 소년은 조플루자 투약 5일만에 고열 증상이 다시 발현됐다. 3세 여동생도 독감 증세가 나타났는데, 독감 샘플을 분석 한 결과 새로운 종류의 돌연변이 균주에 여동생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년의 조플루자 투약 이후 유전자 변형 독감이 발생, 여아를 감염시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환자의 독감 샘플을 수집해 치료 전후 약물 내성 돌연변이 여부를 살피는 연구를 설계했다.

치료하기 전에 성인 40명의 H3N2 샘플과 어린이 101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한 결과 저항 변이 2개를 발견했다.

또 치료 전후에 4 명의 성인과 12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어린이들 중 4명은 저항 변이를 일으켰고 성인에서는 그러한 돌연변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연구에서 설명된 것과 같은 바이러스 변이체의 출현은 항 바이러스의 정상적인 특성"이라며 "로슈의 타미플루와 같은 오래된 항 바이러스제에서도 비슷한 돌연변이가 나타났으며, 이는 성인보다 어린이에서 더 흔하게 발견된다"고 말했다.

이어 "돌연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질 가능성은 없지만 병원과 요양원과 같은 시설에서 가까운 가족 구성원 사이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 어린이들은 바이러스성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경향이 있지만 성인에서는 덜 빈번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성인에게 좋은 약"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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