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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난방 수련 그만" 전임의제 손질 나선 소화기학회

발행날짜: 2019-11-27 05:45:58

내과 전공의 3년 수련제 맞춰 분과 전문의 응시자격 강화
8개 소화기 연관학회 공동 전임의 표준 수련 프로그램 제시

내과 수련제도가 3년으로 단축되면서 소화기 연관학회들이 분과 전문의 응시자격을 강화하는 등 전임의 제도에 대한 대대적 개선에 들어갔다.

과거 4년제에 맞춰 진행된 제도로는 소화기 분과 전문의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소화기내과 공동 전임의 수련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의 표준화 작업도 함께 추진된다.

소화기연관학회들이 분과전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임의 제도에 대한 손질에 들어갔다.
대한소화기학회와 8개 소화기연관학회는 최근 2020년도부터 도입되는 전임의 제도에 대한 대대적 개편안을 확정하고 각 수련병원에 이를 배포할 계획이다.

전임의 제도 개편안은 분과 전문의 시험 응시 자격 강화를 골자로 수련병원마다 천차만별로 진행되고 있는 전임의 수련 시스템을 표준화하는 것이 골자다.

과거 4년을 수련받던 내과 전공의들이 3년 수련제로 전환된 만큼 의무 수련 기간과 수련 목표를 확립해 전문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소화기학회 이동기 이사장은 "과거 4년 수련제에서는 1년간의 전임의 과정만 거쳐도 실무 경력이 1년만 충족되면 분과 전문의 자격이 부여됐다"며 "하지만 3년 수련제에서는 이러한 방식으로는 분과 전문의의 전문성을 강조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최근에는 전임의 수료자의 34.3%만이 분과 전문의를 지원하고 있고 이중 27.2%만이 수련병원에 근무하고 있다"며 "그 비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3년제 전환으로 수련과 교육의 공백이 예상되는 만큼 분과 전문의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대한소화기학회 교육위원회는 8개 소화기연관학회 교육위원회와 TF팀을 구성해 소화기내과 전임의 제도에 대한 대대적 개편안을 도출했다.

또한 이같은 안을 대한내과학회 평의원회 인준을 받아 전국 수련병원에 전달하고 2020년부터 이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골자는 4년 수련제 전공의는 지금과 같이 1년의 수련 기간만 끝내면 분과 전문의 시험 응시자격을 주지만 3년제 전공의들은 2년간의 수련 기간을 완수하도록 의무화했다.

또한 소화기내과 전임의 표준 교육목표 및 프로그램을 통해 2년간의 의무 수련 기간동안 소화기내과 전임의로서 갖춰야할 최소한의 수련 목표와 필수 기준을 제시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기본 진료를 포함해 내시경 검사와 시술, 연구 등에 대한 분과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를 위한 필수 교육 과정 내용이 담겼으며 1년차와 2년차별로 구체적인 수련 프로그램이 명시됐다.

또한 상복부 위장관과 하복부 위장관, 간, 췌장담도, 내시경, 복부 초음파로 파트를 나눠 분과 전문의라면 최소한 익혀야할 술기들을 모두 필수적으로 익히도록 규정했다.

가령 상복부 위장관 내시경 파트라면 1년차에 익혀야할 내시경 술기 과정과 2년차에 배워야할 수련 내용들을 세부적으로 명시해 전국 어느 수련병원에서 전임의 과정을 밟더라도 최소한의 필수적 요소들을 배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동기 이사장은 "소화기내과 표준 수련 프로그램은 이상적인 부분보다는 현실적인 면을 고려해 필수, 권장 등으로 항목을 나눠 마련했다"며 "앞으로 소화기내과 전임의들과 수련기간들로부터 계속해서 의견을 받아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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