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대개협-의협 불협화음..."의협은 개원의 대변하는 단체 아냐"

발행날짜: 2019-11-11 05:00:56

김동석 회장, 전달체계 개선 논의에 대개협 배제에 불만 토로
"의협은 국가 보건 의료체계 전반적으로 리드해야"

개원의를 대표하는 대한개원의협회가 상위 단체인 대한의사협회 회무에서 배제되고 있는 상황이 계속 벌어지면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정부 주도의 의료전달체계 개선 TF에 개원의를 대표하는 위원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석 회장
대개협 김동석 회장은 1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추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에서 "의협은 개원의를 대변하는 단체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가장 먼저 정부와 시민단체, 의료계가 참여하는 의료전달체계 개선 TF에 대개협이 빠진 것부터 문제 삼았다.

지난 8일 첫 회의를 개최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TF에는 의협 위원으로 이상운 부회장과 김대영 의무이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의협 내 의료전달체계TF의 위원장과 간사다. 의협 추천 위원으로 인제의대 염호기 교수가 들어간다.

김동석 회장은 "의협은 개원의를 대신해서 참여하면 안된다"며 "모든 의료기관의 최상위 단체가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변한다고 하면 스스로 위상을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아직 직접 확인해보지는 않았지만 복지부가 공문을 보냈을 때는 개원의를 대표하는 위원을 추천해달라고 했다는데 현재 의협 대표로 참여하는 3명의 위원 중 개원의 입장을 정확히 반영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최근 의협 의료전달체계TF가 만든 의료계 안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그는 "의협 차원에서 전달체계TF를 만들어 안을 만들 때 대개협도 위원을 추천하고 의견도 냈지만 소수 의견으로 묻혀버린다"며 "위원도 배제되고 대개협의 제안서도 무시되면 복지부에 별도의 협의체를 꾸리자고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협의 안은 의원과 중소병원을 묶어놨는데 1차와 2차, 3차 칸막이를 확실히 할 수 있는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개협이 회무 배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것은 의료전달체계 문제뿐만이 아니다.

김동석 회장은 "의료감정원을 만들 때도 개원의 대표 위원을 배제했고 전문간호사제 논의를 위한 특별위원회에도 개원의 위원은 없다"며 "수가협상단도 의원급 협상을 의협이 주관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의협은 국가 보건 의료체계 전반적인 면에서 리드를 해 나가야 한다"며 "1차 의료기관에 대한 진료 왜곡, 대형병원 환자 쏠림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개원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대개협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