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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기록 창구 긴 대기줄 없어지나…홈서비스 등장

발행날짜: 2019-10-24 11:38:51

국내 첫 병원 방문 없는 온라인 시스템 도입…영상도 가능
"지방 환자 등 편의성 향상 기대…대기 시간 감소 효과도"

대형병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인 의무기록 사본 발급 창구의 긴 대기줄이 조만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병원 방문없이 의무 기록은 물론 CT나 MRI 등 영상 자료까지 받아볼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병원 방문없이 의무기록 사본과 의료 영상 등록이 가능한 '온라인서비스'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장동경 정보전략실장(소화기내과)은 "지금까지 영상 CD 접수 등에 환자가 몰리면서 대기 시간이 길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로 인해 입원이 지연되는 경우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이제는 온라인에서 영상 기록을 접수할 수 있게 되면서 입실 지연과 대기 시간으로 인한 환자 불편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환자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그동안은 의무기록사본 발급이 필요하면 신청인이 직접 병원에 구비서류를 지참하고 방문해야만 했다. 특히 대형병원의 경우 의뢰, 회송 환자가 많다는 점에서 상당한 대기 시간이 필요했던 것도 사실.

의료법에서 환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환자기록 열람 및 사본 발급을 제한하고 있어 담당자가 직접 신청인 확인을 해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9월 정부에서 의료법 시행규칙을 개정하면서 온라인에서도 의무기록 발급이 가능하도록 조치하면서 보안을 강화한 온라인 서비스의 길이 열렸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이 작년부터 시작한 온라인 사전 신청 후 방문 수령 서비스’를 보완해 병원 방문 없이도 모든 서류 등록과 발급이 가능한 시스템을 내놓은 것이다.

온라인 발급 서비스는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을 마친 뒤 기본 정보 및 필요한 진료 기록만 입력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이후 담당자가 신청자 휴대폰에 완료 안내 메시지를 전송하면 신청자가 홈페이지에서 발급 수수료 결제 후 의무기록 PDF 사본을 직접 출력하는 형식이다.

환자 의료 영상도 환자가 직접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해당 병원에서 CD를 받아 병원에 내원할때 일일히 다시 등록해야 하는 절차가 없어진 셈이다.

과거에는 환자가 다른 병원에서 촬영된 영상 CD를 병원으로 가져와야 하고 진료 전영상 등록이 완료될 때까지 진료와 입원이 지연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박윤수 진료부원장(정형외과 교수)은 "의무기록 사본 온라인 서비스가 지역 환자들은 물론 병원에서 오랜 기간 기다리며 서류를 발급받아야 했던 환자들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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