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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세브란스 닥터헬기 1500회 운항…63% 3대 중증질환

황병우
발행날짜: 2019-10-24 11:07:19

지난 2013년 7월 운항 시작 이후 지난 9월 1500회 운항 달성
신고→출동까지 평균 7분, 멀게는 강원 고성까지 출동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백순구)의 응급의료전용헬기(이하 닥터헬기)가 1500회 운항을 달성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강원도 닥터헬기는 '하늘을 나는 응급실'이라고도 불리며 1500회 운항은 지난 9월 24일 이뤄졌다. 이는 지난 2013년 7월 5일 첫 운항을 시작한 이래 약 6년 만에 거둔 쾌거다.

그동안 이송한 환자들의 질환을 살펴보면 중증외상이 417건(28%)으로 가장 많았고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267건(18%) ▲급성 뇌졸중 261건(17%) ▲기타 응급질환이 555건(37%)이다.

또한 신속한 진료가 필요한 3대 중증질환인 중증외상, 관상동맥증후군, 뇌졸중이 총 945건으로 전체 이송건수의 63%를 차지했다.

지역으로는 영월(341건), 정선(259건), 제천(253건) 순으로 환자가 많았으며, 가장 먼 지역은 강원도 고성으로 나타났다.

통계에서 보듯 환자들 대부분은 상급종합병원과 거리가 멀어 이송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현장 처치와 이송 중 전문 처치가 중요한 환자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현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닥터헬기는 이송 요청 시 전문 의료진이 동승해 5-10분 내로 이륙하며 각종 첨단 의료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병원 옥상에 헬리패드를 설치해 닥터헬기가 병원에서 바로 이착륙할 수 있도록 해 기존에는 원주천 둔치에서 닥터헬기가 이·착륙 시보다 닥터헬기 출동 시간은 평균 10.1분에서 7.7분으로 감소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백순구 병원장은 "닥터헬기는 특히 강원·충북·경북 및 경기 동부와 같이 의료 기관의 수가 부족하고 이송거리가 먼 지역에서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지역주민들의 건강권을 지키는데 꼭 필요한 존재"라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앞으로도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처치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이번 닥터헬기 출동 1500회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25일 '출동 1500회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항공의료팀장 김오현 교수(응급의학과)는 "닥터헬기 운영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분들과 많은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환자 생명을 위해 이해해주신 지역주민들 덕분에 닥터헬기가 1500회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는 감사함을 전하고 닥터헬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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