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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민간병원 '결핵관리' 모델, 긍정적 효과 입증

발행날짜: 2019-10-23 10:56:26

심평원, 제1차 결핵 적정성평가 결과 공개
종합병원 이상 PPM 사업 참여 의료기관, 환자관리 양호

정부가 민간의료기관에 결핵관리전담간호사를 배치하는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Private Public Mixed, 이하 PPM) 사업이 결핵관리에 긍정적이라는 것이 입증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적정성평가를 진행한 결과 환자 관리에 효과적인 측면이 드러난 것이다.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
심평원은 23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결핵 1차 적정성 평가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국내 결핵 신규 환자수는 2011년 3만 9557명에서 2018면 2만 6433명으로 감소추세가 뚜렷한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심평원은 2018년 1월부터 6월까지 질병관리본부에 신고 된 확정 결핵 신환자의 결핵 산정특례 적용 진료비를(외래 또는 입원) 청구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및 의원(620개 요양기관, 1만 297건)을 대상으로 1차 적정성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PPM 사업에 참여한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의 경우 6개 지표 중 4개 지표에서 참여하지 않는 기관(이하 Non-PPM기관)보다 높게 나타났다. PPM 사업은 정부가 민간의료기관에 결핵관리전담간호사를 배치해 환자관리를 지원하는 등 민간의료기관과 정부가 협력해 결핵환자를 관리하는 사업이다.

2018년 127개 기관이 참여했는데, 종별로 상급종합병원 42개, 종합병원 82개, 병원 3개 기관이다.

결핵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항산균도말검사 실시율과 배양검사 실수율, 핵산증폭검사 실시율 면에서 PPM 사업 참여 의료기관의 평가결과가 더 높았다.

연령별 결핵 환자 현황(자료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다만,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의 경우 PPM 사업 참여기관이 대부분 종합병원급 이상인 탓에 환자의 중증도가 높아 Non-PPM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고 심평원은 설명했다.

또한 '결핵 환자 방문 비율'은 PPM 사업 참여기관이 대부분 대도시에 위치해 있는 반면 Non-PPM기관은 지방 곳곳에 위치해 의료기관 접근성 차이가 있을 수 있어 다소 낮게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결핵 신규 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고 70세 이상 고령에서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전체 환자 중 70세 이상 고령 환자가 37%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남성은 50대부터 여성은 70대부터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 시기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평원 박인기 평가관리실장은 "앞으로도 결핵 적정성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1차 적정성 평가결과를 질병관리본부 등 유관기관에 제공하여 국가결핵관리사업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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