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현장 넘어 정책설계까지…잘나가는 고대의대 90학번
|이진석 비서관에 이중규 과장 등 청와대‧복지부서 활약
문성호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19-10-18 06:00
0
  • |고대의대에서도 주요 보직 맡는 등 대내외적으로 관심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의료현장을 뛰어 넘어 정책 설계에서 까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90학번'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왼쪽부터 청와대 이진석 비서관, 복지부 이중규 보험급여과장, 경희대 백종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제주의전원 박형근 교수다. 이들 모두 고대의대 90학번 출신이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초기서부터 청와대에서 활약 중인 이진석 정책조정비서관이 대표적인 고대의대 90학번 출신이다.

이진석 비서관(서울의대 의료관리학 교수직 휴직 상태)은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 보건·의료 분야 공약을 입안한 터라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과 함께 문재인 케어의 대표적인 설계자로 평가받는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김수현 사회정책수석을 보좌하다 최근에는 진보 경제학자 출신인 김상조 정책실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대의대 90학번 출신으로 정책 입안에 참여하고 있는 인사로 복지부 이중규 보험급여과장이 꼽힌다.

이중규 과장은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실 파견 근무 이후 정신건강정책과장에 2년간 재직하면서 현장 목소리에 입각한 정신보건법 개정과 트라우마센터 설립 등을 견고하게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시에 지난해 보험급여과장으로 임명되면서 줄곧 문재인 케어 추진에 따른 보험수가 설계를 책임지고 의료계와의 대화를 주도하고 있는 장본인.

마찬가지로 최근까지 복지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추진단장으로 활약하며 정책 설계에 관여한 제주의전원 박형근 교수(예방의학과)도 고대의대 90학번 출신이다.

공교롭게도 이들 3명 모두 고대의대와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동문이다.

이들과 함께 최근 들어서는 의료현장에서 활약 중인 고대의대 90학번 출신 의사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경희의대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의 경우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 예방을 위해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을 맡으면서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故 임세원 교수 사건으로 적나라하게 드러난 정신건강 정책에 대한 개선 목소리도 적극적으로 내면서 의료계 내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백 교수는 정신건강 정책 상 문제 해결을 위해서 정신건강의학회 내에서도 정신보건이사에 이어 법제이사까지 맡을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고대의대 90학번 출신으로 모교에서 활약하고 있는 의사들도 주요 직책을 맡으면서 전면에 나서고 있다.

고대의대 부학장과 함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으로 고대구로병원 김학준 교수(정형외과)가, 고대안암병원에서는 임기정 교수(이비인후과)가 홍보실장 보직을 맡으면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한 고대의대 교수는 "최근 고대의료원이 성장 속도가 가파른 상황에서 각계각층에 동문들이 활약하는 모습이 기쁠 수밖에 없다"며 "다만, 최근 들어 의료계뿐만 아니라 정부에까지 고대의대 출신들이 늘어나는 점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 메디칼타임즈는 독자의 제보에 응답합니다.
    • 이 기사를 쓴

      문성호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관련한 보건의료제도와 병원계를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 기사 관련 궁금증이나 제보할 내용이 있으면 지금 문성호 기자에게 연락주세요.
      메디칼타임즈는 여러분의 제보에 응답합니다.
    • 사실관계 확인 후 기사화된 제보에 대해서는 소정의 원고료(건당 5만원)을 지급해드립니다.
      ※프로필을 클릭하면 기사 제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독자의견
    0
    익명의견 쓰기 | 실명의견쓰기 운영규칙
    닫기

    댓글 운영방식은

    댓글은익명게재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익명은 필명으로 등록 가능하며, 대댓글은 익명으로 등록 가능합니다.

    댓글의 삭제 기준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제한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상용 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 근거 없는 비방·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

      특정 이용자 및 개인에 대한 인신 공격적인 내용의 글 및 직접적인 욕설이 사용된 경우

      특정 지역 및 종교간의 감정대립을 조장하는 내용

      사실 확인이 안된 소문을 유포 시키는 경우

      욕설과 비어, 속어를 담은 내용

      정당법 및 공직선거법, 관계 법령에 저촉되는 경우(선관위 요청 시 즉시 삭제)

      특정 지역이나 단체를 비하하는 경우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여 해당인이 삭제를 요청하는 경우

      특정인의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전화, 상세주소 등)를 무단으로 게시하는 경우

      타인의 ID 혹은 닉네임을 도용하는 경우

    • 게시판 특성상 제한되는 내용

      서비스 주제와 맞지 않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경우

      동일 내용의 연속 게재 및 여러 기사에 중복 게재한 경우

      부분적으로 변경하여 반복 게재하는 경우도 포함

      제목과 관련 없는 내용의 게시물, 제목과 본문이 무관한 경우

      돈벌기 및 직·간접 상업적 목적의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

      게시물 읽기 유도 등을 위해 내용과 무관한 제목을 사용한 경우

    •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

    • 기타사항

      각 서비스의 필요성에 따라 미리 공지한 경우

      기타 법률에 저촉되는 정보 게재를 목적으로 할 경우

      기타 원만한 운영을 위해 운영자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

    • 사실 관계 확인 후 삭제

      저작권자로부터 허락받지 않은 내용을 무단 게재, 복제, 배포하는 경우

      타인의 초상권을 침해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경우

      당사에 제공한 이용자의 정보가 허위인 경우 (타인의 ID, 비밀번호 도용 등)

    • ※이상의 내용중 일부 사항에 적용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으실 수도 있으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 명시되지 않은 내용이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으로 판단되거나 메디칼타임즈 서비스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선 조치 이후 본 관리 기준을 수정 공시하겠습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메디칼타임즈 운영자에게 연락주십시오. 메일 주소는 admin@medicaltimes.com입니다.

    등록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