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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펠로우십 12년째…다음 과제는 네트워크 구축"

발행날짜: 2019-09-27 06:00:17

국제보건의료재단 추무진 이사장
추무진 이사장 "건강, 국가·인종·종교 초월한 분야"
글로벌 연수생 동문회 구축 및 사후관리 현지 컨설팅

"저는 최빈곤 국가 중 하나였던 한국에서 자랐습니다. 오늘날 한국은 산업 국가이자 경제 강국이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한국은 개발도상국이 겪는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저는 그 기억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인 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수장이 된 고 이종욱 사무총장의 연설문 중 일부다.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 보건복지부 산하에 만들어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재단의 핵심사업인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도 10년이 넘는 역사가 쌓인 만큼 네트워크화 작업에 나섰다.

추무진 이사장
국제보건의료재단 추무진 이사장은 취임 1년을 맞아 지난 26일 대한의사협회 출입 기자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펠로우십 과정에 재활 분야를 추가함과 동시에 참여 의사들이 본국에 돌아가서도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보건의료재단은 2007년부터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시작, 29개 협력국의 보건의료인력 840명을 초청해 임상과정, 보건의료인력 전문가과정, 질병연구과정, 보건정책과정, 의공과정 등 총 6개 과정에서 중장기 연수를 실시했다. 올해는 국립재활원과 협력해 임상과정에서 재활 분야 연수를 신설했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예산은 73억원으로 올해 국제보건의료재단 예산 475억원의 15% 수준이다.

추무진 이사장
추 이사장은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운영한지 12년째를 맞았다"며 "짧게는 2개월, 길게는 1년의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동문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글로벌 연수생 동문회를 만들어 국가별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연수생들이 본국에 돌아가서 배운 내용들을 실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강화했다.

추 이사장은 "연수생들이 임상실습 후 본국으로 돌아가 실질적으로 배운 것을 직접 할 수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수생들이 귀국한 다음에도 지도교수가 직접 현지에 방문해 공동 진료하는 등 보조역할을 하는 현지 컨설팅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개발 국가와 면허 교류가 안된다"며 제도의 한계점을 지적하며 "우리나라에서 실습생은 지도교수들이 실제로 하는 수술이나 시술보조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지도교수가 현지에서 보조 역할과 지도를 병행한다"고 말했다.

추 이사장은 "지난 1년 동안 국제보건의료재단의 사업지를 돌아보면서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국가, 인종, 종교와는 상관없이 민간이 추구해야 할 분야가 건강 분야다. 보건의료지원사업은 앞으로도 신경 쓰고 지원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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