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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치료 중 발생 '점막염 예방 신약' 최초 공개

발행날짜: 2019-09-20 15:01:44

가톨릭의대 조석구 교수팀, 세계 최초 연구 성과 발표
항암치료 효과는 그대로, 구강 및 위장관 점막 손상만 보호

항암치료 및 방사선치료 중 발생하는 점막염 예방신약의 전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의대 조석구 교수(왼쪽, 연구소장)와 임건일 연구교수(오른쪽).
가톨릭의대 중개의학분자영상연구소 조석구·임건일 교수팀은 20일 항암·방사선 치료 중 발생하는 점막염을 획기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예방 신약 'LC28-0126 (NecroX-7)'의 전임상 연구 성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항암제인 5-플루오로우라실(5-FU)로 인한 점막염 동물모델(종양보유)에서 LC28-0126 신약을 예방 투여한 결과 항암치료 효과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구강과 위장관 점막의 손상만을 보호하는 특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방사선치료에 따른 점막염에서도 기존 약물에 비해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점막염은 조혈모세포이식, 대장암, 두경부암, 비소세포성폐암 환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항암 혹은 방사선 치료 시 발생하는 부작용이다.

세포치사에 의해 구강 또는 소화관을 덮고 있는 점막내층에 염증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궤양에 이르는 합병증으로 암환자들은 많은 고통을 동반하게 된다. 또한 치료 중 삶의 질 저하를 경험하며 심한 경우에는 패혈증의 선행원인이 된다.

현재 점막염의 높은 발생 빈도와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으로 예방법이 없다. 임상에서는 소독제 사용으로 손상된 점막에 의한 이차 감염을 막거나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 통증을 완화하면서 점막이 재생되기를 기다리는 대증요법만을 시행하는 실정이다.

조석구 교수는 "LC28-0126 (NecroX-7)는 항암치료로 인한 구강과 위장관 점막의 정상세포의 손상을 차단하지만 종양세포의 살상효과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독특한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으며 강력한 전임상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임상시험에도 성공한다면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약물이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선도형특성화연구사업(R&D)에서 지원받았다.

동시에 이번 연구는 미국 네이처사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인 '점막 면역(Mucosal Immunology)' 2019년 9월호에 'Regulation of HMGB1 release protects chemoradiotherapy-associated mucositis'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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