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PACS 연동 ‘AI PACS’ 지능적 기능적 진화
| 판독 우선순위 관리·업무 배분 등 빠르고 정확한 판독 지원
정희석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19-09-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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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PACS)이 인공지능(AI)을 만나 지능적 기능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의료영상을 저장·전송·공유하는 기능을 넘어 진료 또는 연구에 필요한 영상을 디지털화하는 것은 물론 AI 기술을 적용해 과거와 현재 영상을 비교함으로써 병변 추이를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하고 비정상 정도를 판별해 판독 우선순위를 변경하는 등 지능적인 영상의학 솔루션으로 발전한 것.

인피니트헬스케어(대표이사 김동욱)는 KCR 2019에서 PACS와 AI 솔루션을 연동해 빠르고 정확한 영상 판독을 보조하는 ‘AI PACS’를 공개했다.

인피니트 AI PACS는 AI 기반 워크리스트가 사용자 일정과 업무량을 분석해 업무 우선순위를 설정한다.

이를 통해 어떤 검사부터 판독할지, 남은 검사가 몇 건인지 등 우선순위와 현황을 실시간 안내하고, 특정 사용자에게 업무가 몰리지 않게 배분해 턴어라운드 타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PACS는 또한 최소한의 마우스 클릭 및 동선으로 중요한 영상에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환자의 과거 검사를 시간 순으로 표시, 현재 영상과 과거 영상 위치를 자동으로 동기화 해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사용자 맞춤 메뉴·바로 가기 등을 사용해 보다 효율적인 판독이 가능하다.

전문 분야 판독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것 또한 AI PACS의 강점.

유방영상의학·핵의학 등 세부 전문 분야 영상에 최적화된 판독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3D 및 CT·PET 퓨전 영상 통합 조회가 가능하고, 유방영상의학 전용 판독 모드·레이아웃 등을 사용해 판독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이밖에 다학제 진료 등 컨퍼런스에 필요한 영상을 모니터에 보이는 그대로 저장하고 클릭 한 번으로 조회해 컨퍼런스를 더욱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환자 정보 익명화·데이터 암호화 기능을 통해 환자 영상을 이메일·URL 링크 등으로 전달하거나 메신저로 공유할 수 있어 실시간 협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한편, 구진모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올해 1월부터 흉부 X-ray에서 폐암 결절로 의심되는 소견을 발견해 의사 진단을 보조하는 AI 기반 의료영상검출 보조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와 인피니트 AI PACS를 연동해 실제 판독 과정에서 활용한 경험을 공유했다.

구 교수는 “AI PACS에 루닛 인사이트가 검출한 폐결절의 annotation을 secondary capture 형태로 전송하고 있다”고 활용 사례를 소개한 뒤 “AI PACS는 처음에 폐암이나 폐 전이를 주로 다루는 혈액종양내과 외래에 제한해 사용을 시작했고, 현재는 흉부외과 등으로 확대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흉부 X-ray에 AI를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따로 오더(order)를 만들어 해당 오더를 처방할 경우 따로 수작업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서버에서 AI 프로그램을 구동해 그 결과를 PACS에 보내는 프로세스를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판독의들은 폐결절 후보에 annotation이 돼 있어 폐결절을 간과할 확률이 감소했고 임상의와 환자들은 특히 외래의 경우 당일 진료를 시행할 경우 미처 판독이 되기 전이 대부분인데 임상의들이 판독 결과가 없어도 대략의 폐결절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식약처 승인을 받은 AI 솔루션일지라도 실제 임상 환경에서 도출된 결과는 거의 없기 때문에 실제 (AI PACS) 임상 적용에 있어서는 임상 환경에 따라 결과를 해석하는데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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