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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독병원 노‧사 협상 지지부진 파업 장기화 조짐

황병우
발행날짜: 2019-09-02 11:10:06

지난 달 29일 이후 파업 5일차 노사 간 통상입금 두고 입장차 커
함께 파업 시작한 조선대병원은 파업 3일 만에 노사합의

지난달 29일 노사 간 협상이 결렬되자 전면 파업에 돌입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노조) 광주기독병원지부(조합원 523명)가 파업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파업 5일차에 접어들었지만 통상임금 등을 두고 노사 간 입장차가 커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이기 때문.
보건의료노조 광주기독병원지부 전면파업 모습(보건의료노조 제공)

앞서 광주기독병원지부는 전남지방노동위원회가 노사 간 이견차이로 조정안을 제시하지 않고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림으로써 지난 29일부터 합법적인 파업에 돌입했다.

현재 지부는 쟁의행위 기간이지만 관련법에 따라 필수유지업무와 관련된 업무는 계속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향후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보다 강한 파업형태를 보일 가능성도 남아있다.

보건노조에 따르면 현재 광주기독병원 사측은 통상임금 패소에 따른 부담 증가를 이유로 임금동결, 지부의 단체협상 요구안 수용 불가를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부는 ▲인력충원 ▲간호 2등급 상향조정 및 병동별 근무번표 확정 ▲근무복 전면 개선 ▲야간근무 조건 개선 ▲의료기관내 폭력 근절 및 감정노동자 보호 조치 등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특히, 사측이 주장하는 통상임금 문제와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교섭은 분리해 교섭을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광주기독병원지부는 파업 5일차를 맞는 2일 오전 8시 30분부터 병원로비에서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과 함께 파업출정식을 진행했다.

반면, 광주기독병원지부와 함께 전면 파업에 돌입했던 조선대병원지부는 파업 3일째인 지난 8월 31일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 개정에 합의하면서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 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중환자실 간호등급 1등급으로 상향 등 인력충원 43명 ▲비정규직 10명 정규직화 ▲근속 10넌 안식휴가제 도입‧병동 근무당 간호사수 합의 ▲만 50세 이상의 간호조무사와 환자이송원, 20년 이상 간호사의 경우 밤근무 제외 ▲2019년 임금 1.8% 인상 ▲신규간호사 교육훈련 기간을 2개월 보장 등이다.

이로서 지난 8월 13일 1차로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던 보건의료노조 산하 45개 지부 중 44개 지부는 노사 간 협상이 타결됐으며, 현재 광주기독병원지부만 유일하게 파업이 진행 중이다.

한편, 이밖에 광주시립요양병원지부, 국립암센터지부, 을지대을지병원지부(서울), 가천대길병원지부는 20일부터 23일 사이에 2차로 노동쟁의 조정신청서를 접수하고 집중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부산대학병원을 비롯한 국립대학병원지부는 간접고용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비롯한 각종 요구와 관련해 현재 교섭이 진행 중이며,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오는 16일 각 지역별 해당 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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