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임상현장 파고드는 '왓슨' 급여기준도 알려준다
문성호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19-08-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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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가천대 길병원, IBM 왓슨 헬스와 협력해 심평원 급여기준 정보 탑제
  • | 현실과 동떨어진 판단 많아 국내 보험체계 고려한 치료법 제시 '주목'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 이하 왓슨)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기준을 정보를 추가하는 작업이 진행돼 주목된다.

현실화된다면 국내 의료기관의 왓슨 활용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016년부터 국내에서는 최초로 왓슨을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암센터은 23일 2016년 도입한 왓슨 포 온콜로지가 국내 의료 환경에서 보다 더 활용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하고 확장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왓슨을 도입한 병원들 사이에서 최신 치료법을 찾는 암 환자들이 정작 국내에서는 왓슨이 제시하는 치료제를 처방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왓슨을 도입한 대학병원들 사이에서 암 환자들에게 치료법을 제시하려고 했지만, 심평원의 급여기준 또는 허가초과(오프라벨) 심의 단계에서 불승인 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왓슨을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한 길병원은 IBM 왓슨 헬스와 협력해 심평원 급여기준 등 국내 보험급여 체계 등을 추가하기 위한 가이드와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즉 국내 대학병원들이 왓슨을 활용한 암 치료 시 국내 보험급여 체계가 고려된 정보에 기반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탑제 시키겠다는 뜻이다.

우선적으로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암센터 소속 의료진들은 심평원 의약품 보험 적용 기준 가이드라인과 왓슨 권장 사항을 대조 검토하게 된다. 이에 왓슨을 사용하는 종양 전문의는 국내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반영된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가천대 길병원 유전체연구소 안성민 소장은 "IBM 왓슨 헬스와의 협력은 인공지능과 같은 최신 기술에 대한 접근을 포함해 최선의 암 치료를 환자에게 제공하려는 노력"이라며 "한국의 의료 AI 산업의 리더로서 왓슨이 국내 의료진 및 환자들과의 관련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IBM과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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