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복막투석 환자 데이터 관리시스템 ‘셰어소스’
가정 내 복막투석 환자 데이터 자동 기록·저장·관리
정희석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19-08-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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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진, 치료결과 모니터링…환자 치료효과 극대화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만성콩팥병 환자는 신장 기능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말기신부전에 해당하는 5단계까지 진행되면 ▲혈액투석(Hemodialysis·HD) ▲복막투석(Peritoneal Dialysis·PD) ▲신장이식(Kidney Transplantation·KT)과 같은 신대체요법을 시행한다.

이 가운데 복막투석은 환자가 매일 재가 투석치료를 하고 보통 월 1회 병원을 방문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환자는 병원 외래방문 시 한 달 동안 수기로 기록한 투석 치료결과가 담긴 환자수첩을 의료진에게 제출하고, 의료진은 이를 보고 다른 검사와 함께 한 달간 투석 치료결과를 확인한다.

특히 자동복막투석은 만성콩팥병 환자들이 가정에서도 ‘자동복막투석기’를 사용해 편하게 복막투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만성콩팥병 환자들이 수면을 취하는 야간시간에 자동으로 투석액을 교환하는 재가치료법으로 낮 시간 활동이 자유로워 학교수업을 받는 학생이나 직장인 등 외부활동에 지장이 없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환자 스스로 매일 데이터를 기록·관리하는 어려움과 함께 치료처방 준수(adherence)에 대한 감시 제한점이 있었다.

클라우드 기반 환자 데이터 관리시스템 ‘셰어소스’(Sharesource)는 자동복막투석 환자가 수기로 치료결과를 일일이 기록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기록·저장되기 때문에 편리할 뿐 아니라 의료진이 지속적으로 치료효과를 확인하고 관리하는데 효과적이다.

셰어소스(Sharesource)는 자동복막투석기 홈초이스 클라리아에 탑재된다.
가정에서 자동복막투석을 한 다음날 환자의 치료정보가 자동으로 셰어소스를 통해 의료진에 전달되고, 의료진은 치료결과를 검토·분석·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매일 투석 후 환자 체중과 투석을 통해 제거된 수분의 양(제수량=night cycle UF), 각 사이클 당 주입과 배액 속도·용량, 알람 빈도 등을 의료진이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것.

의료진은 이를 통해 환자 투석 진행과정과 치료 중단, 임의로 치료시간 및 용량을 줄였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환자 상태에 맞게 병원에서 설정해 둔 데이터에 문제가 있으면 빨간색 깃발(flag)이 표시돼 의료진이 치료 문제를 신속하고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모니터링 후 의료진은 치료결과에 따라 환자에게 내원을 요청하고, 내원 시 대면진료를 통해 필요한 처방을 변경할 수 있다.

환자 데이터 관리시스템 셰어소스는 환자들이 매일 수기로 치료결과를 일일이 기록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기록·저장해 편리하고 언제든 의료진과 연결돼 보다 안정적인 치료를 통한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 응급상황 또한 줄일 수 있다.

셰어소스 환자치료 대쉬보드 화면. 병원에서 환자 특성에 맞춰 치료시간 부족, 투석액 저류시간, 배액시간 등 이상이 있을 때 노란색·빨간색 플래그가 뜨도록 설정한다. 예를 들면 야간 치료시간이 처방된 시간보다 짧을 때 선택한 일정 값보다 낮으면 노란색, 그 이상이면 빨간색 깃발이 뜨도록 플래그 설정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환자 보호자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해 환자 돌봄에 자신감을 가질 수있으며, 이를 통해 긍정적인 치료 돌봄을 할 수 있다.

의료진 역시 매일 재가치료 환자 상황과 치료과정을 셰어소스를 통해 검토함으로써 좀 더 면밀하고 적극적인 치료와 환자 정보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지속적으로 분석·관리되는 환자 데이터는 개별화된 치료와 맞춤형 관리는 물론 예방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박스터(Baxter) 셰어소스(Sharesource)는 2015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후 미국 영국 호주 홍콩 일본 등 전 세계 약 40개국에서 자동복막투석 환자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박스터 자동복막투석기 ‘홈초이스 클라리아’에 탑재돼 올해 2월 공식 출시됐으며, 현재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전국 21개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에서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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