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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근무자라면 간관리 필수...비정상 간수치 증가

발행날짜: 2019-08-14 09:34:31

연세대 원주의대 고상백 교수팀, 노동자 2만여명 분석 결과
여성에서 비정상 간수치 1.3배 증가...남성에서는 변화 없어

주야 교대근무가 간질환을 유발시킨다는 연구가 나와 주목된다.

연세대 원주의대 고상백 교수팀(예방의학)이 1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야 교대근무자들이 그렇지 않는 근무자들보다 간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 교수팀은 2007∼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노동자 2만1951명(주간 근무 노동자 1만7580명, 교대근무 노동자 4371명)을 대상으로 근무 형태에 따른 간 효소 수치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교대근무를 하는 여성의 ALT(알라닌 아미노전달효소) 수치가 비정상일 위험은 주간 근무 여성의 1.3배로 높았다. 하지만 교대근무를 하는 남성에선 ALT 수치가 비정상일 위험도 특별히 높아지지 않았다.

이와 함께 또다른 간수치 중 하나인 AST(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전달효소) 수치는 교대근무 노동자나 주간 근무 노동자와 별 차이가 없었다.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일주기 리듬(circadian clock system) 변화를 꼽고 있다. 리듬이 달라지면 간수치에 영향일 미칠 수 있다는 평가다.

고 교수팀은 논문에서 ”교대근무는 간의 정상 리듬을 방해할 수 있다“며 ”이런 교란이 지방간ㆍ간경화ㆍ간암 등 간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교대근무가 여성의 간 효소에만 악영향을 미치는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7월 31일자 직업환경의학연보(AOEM)에 실렸다(Published online Jul 31, 2019. https://doi.org/10.35371/aoem.2019.31.e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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