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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래'로 숨통 튼 서울대병원 40년된 '본관' 손본다

발행날짜: 2019-08-06 12:00:58

공간 재배치 등 환경개선공사 돌입…수술장 31→37곳 확대·중환자실 1인실화
낙후된 본관 '감염'관리 고려해 공간 현대화 추진

서울대병원이 대한외래 개원으로 본관에 외래진료실을 대거 옮기면서 숨통이 트인 본관 공간을 새롭게 손본다.

대대적인 공사를 하기보다는 본관을 지었던 40년전과는 달리 강화된 감염관리, 수술장 환경 변화에 발맞춰 공간을 재배치한다는 표현이 적절하다.

서울대병원 내과 중환자실. 개선공사를 통해 여유공간에 외과계 중환자실까지 1인실로 전환할 예정이다.
6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본관 재배치 및 환경개선공사 설계용역 제안공모'를 시작으로 본관 공간을 바꾼다.

서울대병원 측 관계자는 "8월 중순 설계자를 확정해 이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공사 계획은 이후에 구체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간 재배치의 핵심은 중증환자가 많은 서울대병원에 늘 부족했던 수술장과 중환자실 확보. 일단 40년전 수술장 공간은 좁았지만 최근에는 로봇, 복강경 수술에 대형 장비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술장 또한 더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한다.

진단검사의학과를 의생명연구실로 옮기면서 빈 공간에 수술장 공간을 확보했다. 진단검사 또한 과거에는 외래 가까운 곳에 위치해서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EMR로 확인이 가능해지면서 공간적 제한이 사라졌다.

현재 병원 측의 계획은 기존의 수술실 31곳에서 로봇수술실, 하이브리드 수술실 신설을 포함해 총 37개로 늘어난다. 단순히 6곳이 증가한다는 것 이외 과거 좁은 수술실 공간과 달리 대형 장비를 수용할 수 있는 수술공간으로 바뀐다는 점이 큰 변화.

이와 더불어 중환자실은 최근 강화된 '감염'관리 기준에 맞춰 1인실로 바꾼다. 이미 2~3년전 내과계 중환자실은 1인실로 전환한 상황. 이번 개선공사를 통해 외과계 중환자실까지 모두 1인실로 바꿀 예정이다.

단순히 병상간격을 확보하는 게 아니라 베드와 베드 사이에 칸막이를 둠으로써 1인실 중환자실 시스템을 갖춘다는 게 서울대병원의 계획.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은 2017년 10월 기준, 내과계 12병상(MICU), 외과계 32병상(SICU), 심폐기계 8병상(CPICU), 심혈관계 8병상(CCU), 응급 20병상(EICU), 신생아 40병상(NICU), 소아 20병상(PICU)까지 총 140병상으로 개선공사로 변화가 예상된다.

또한 본관과 암병원 등 곳곳에 흩어져 있는 내시경실도 한곳에 모아 통합 내시경실을 운영한다. 본관 외과계 외래가 대한외래로 옮겨가면서 빈 공간을 통합 내시경실로 만들어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이에 대해 서울대병원 신상도 기획조정실장(응급의학과)은 "40년된 본관의 공간을 현대식으로 바꾸고 스마트한 수술장 환경을 갖추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며 "수술장과 중환자실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한외래 개원으로 본관 공간이 여유가 생기면서 재배치에 들어가는 것"이라며 "최근 변화된 진료환경에 맞춰 공간의 효율성을 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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