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정책
  • 제도・법률

줄었던 ADHD 환자 보장성 확대로 증가세로 전환

발행날짜: 2019-07-23 12:00:15

공단, 진료현황 분석 2015년 5만명서 2017년 5만3000여명 증가
65세 이하로 건강보험 확대...진료비도 1인당 평균 71만원 수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질환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건강보험 급여 혜택이 확대됨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되는데, 자연스럽게 진료비 역시 늘어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는 23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건강보험 진료현황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ADHD'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3년 5만 8132명에서 2015년 4만 9263명으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으나, 2016년 9월 건강보험 급여 혜택이 기존 6~18세에서 65세 이하로 확대됨에 따라 2017년에는 5만 2994명으로 환자가 증가했다.

건강보험 진료비 역시 2013년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다가 건강보험 급여 혜택 확대 이후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2013년에는 385억원 수준이었던 진료비가 2015년 343억원으로 줄어들다가 건강보험 적용 확대 시기인 2017년 378억원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최근 5년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진료현황을 성별로 살펴보면, 매년 남성 환자가 여성환자 보다 4배 이상으로 나타났고, 남성의 진료비가 여성보다 4.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7년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보면, 10~14세(1만 8000명, 33.9%)에서 진료환자가 가장 많았고, 성별 현황에서도 각각 10~14세 남성(1만 5000명, 35.2%), 10~14세 여성(3000명, 28.9%)으로 집계됐다.

자료 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
같은 시기 연령대별 진료비 현황을 보면,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10~14세 환자가 145억 7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며, 15~19세(99억 5000만원), 5~9세(85억 6000만원)가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1인당 진료비를 살펴보면 환자 평균진료비는 71만 4298원이었는데, 15~19세 환자의 진료비가 81만 5867원으로 연령구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송정은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ADHD 증상이 있더라도 '크면 괜찮아 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진료를 받지 않다가,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청소년으로 접어드는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거나, 아동기 때 치료를 시작했다 중단했던 경우에 10~14세에 치료를 다시 시작 하는 경우도 많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 교수는 "진료비의 어떤 항목이 높은지에 따라 해석이 다를 것이나 몸무게에 따라 약의 용량이 증량되므로 10~14세보다 15~19세에 고용량의 약물을 복용하게 되므로 이로 인해 1인당 진료비가 높은 것"이라고 판단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