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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환자치료 'VR' 시대 성큼...신의료기술도 신청

황병우
발행날짜: 2019-07-06 06:00:23

전통적인 정신과 치료보다 경제적‧시간적 효율 ↑ 전망
디바이스 발전에 따라 가능성 높아져…그래픽 등 한계 존재

현재 의료영역과 가상현실의 접목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신과 영역도 가상현실(VR)을 융합해 활용하기 위한 방안 모색이 되고 있다.

정신과 치료 중 경제적 실효성이 떨어지는 부분을 가상현실을 이용해 환자치료에 활용하는 등 VR을 환자치료에 이용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
지난 5일 세브란스병원 서암강당에서 정신과 전문가들은 정신건강에서 가상현실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5일 세브란스병원 서암강당에서 연세대 의학대학 정신과학교실 주최로 열린 '2019 연세의대 정신과학교실 융합연구심포지엄'에서 나왔다.

이날 한양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광옥 교수는 '정신건강영역에서의 VR의 활용'을 주제로 가상현실이 정신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한양대학교 김광옥 교수
김 교수에 따르면 VR이 초창기 정신과 치료에 도입은 고소공포증으로 가상현실을 통해 현실적인 몰입감을 주고 공포감에 대한 정신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즉, 현실에서는 할 수 없지만 가상현실에서만 가능한 특수성을 활용해 전통적인 치료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다.

특히, 정신과 VR치료 영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는 분야는 가상교실(Virtual classroom)로 학교교실의 환경을 구현에 ADHD 등의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김 교수는 "VR에서 나라는 아바타를 통해 다양한 상황에 대해서 대응하는 인지능력을 키우는 방식의 활용이 가능해 진다"며 "VR환경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정서의 방향성을 제시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은주 교수는 실제 임상현장에서 VR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강조했다.

김 교수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의 가상현실클리닉이 알코올 중독에서 사회공포증, 공황장애 인지행동 등으로 영역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실제 신의료기술로 VR테라피를 신청해 7~8월중이면 결정이 되는 등 공상과학이 아닌 현실에 사용되는 수준으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세브란스 김은주 교수
특히, 김 교수가 강조한 VR훈련의 강점은 ▲훈련의 일관성 및 통제 가능성 ▲ 단계별 반복 훈련의 기회제공 ▲훈련 및 재활에 대한 치료 동기 향상 ▲행동적 특성에 대한 객관적 측정 등.

김 교수는 "ADHD 환자의 경우 정신과적 거부감에 실제 교실에 들어가서 확인하교 진단하는 것이 쉽지 않은 환경"이라며 "VR을 활용할 경우 실제 교실보다 더 적은 비용이 소모되고 평가와 훈련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신질환뿐만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것에 대해서도 다양한 활용방안이 있다"며 "가령 학교 내에서 사회적 적응을 돕거나 분노 조절 훈련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VR치료 만능은 아냐 한계점 존재…지속 연구 필요"

다만, 김광옥 교수와 김은주 교수는 VR활용이 증대되는 것과 별개로 아직까지 한계는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김광옥 교수는 "그래픽디자인은 게임 산업과 비교해 디바이스는 같지만 투자비용이 다르기 때문에 그래픽 질의 차이는 있을 수밖에 없다"며 "적은 가격으로 VR그래픽을 구현해야한다는 한계는 존재하고 환자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한 연구가 계속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은주 교수는 "현재 VR과 실제 환경에서의 모습과 얼마나 매칭되는 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VR과 현실에서 나타낸 행동차이에 대해 정도가 보다 명확해 진다면 더 발전적인 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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