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학술
  • 학술대회

다발성골수종 4제 병합시대 열리나...다라투무맙 임상 성공

발행날짜: 2019-06-18 11:13:58

유럽혈액학회서 기존 표준요법과 비교한 3상 연구 공개
완전반응 28.9% vs 20.3%로 유의하게 상승…생존율도 향상

표적 항암제인 다라투무맙(daratumumab)이 3상 임상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여주면서 혈액암 치료의 새로운 옵션으로 등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표준 요법으로 쓰이는 VTd(bortezomib, thalidomide, dexamethasone)과의 직접 비교 연구에서 더욱 우수한 결과를 얻었기 때문이다.

프랑스 낭트대학병원의 필립 모로우(Philippe Moreau)교수는 지난 16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혈액학회(European Hematology Association, EHA)에서 이같은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다라투무맙은 CD38 클론 항체를 활용한 다발성 골수종 표적항암제로 현재 미국 FDA에서 우선 심사(Priority Review)를 받고 있는 신약이다.

이로 인해 과거 보르테조밉(bortezomib)과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의 병용 요법인 VTd에 비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에 관심이 쏠려 있던 상황.

결과적으로 4제 요법인 D-VTd 요법은 대성공을 거뒀다. 새로 진단된 다발성 골수종(newly diagnosed multiple myeloma, NDMM)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사망 위험을 크게 줄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108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직접 비교 임상에서 D-VTd를 처방 받은 환자의 엄격한 완전 반응(stringent complete response, sCR)률은 28.9%로 VTd군의 20.3%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18개월간의 무진행 생존율(progression-free survival, PFS)도 D-VTd군은 92.7%에 달했지만 VTd군은 84.6%로 큰 차이를 보였다.

전체 생존율은 연구 전체에서 46명으로 D-VTd군이 14명, VTd군이 32명이었으나 의학적으로는 아직 판단을 내리기 이르다는 결론이다.

연구를 진행한 필립 모로우 교수는 "D-VTd가 무진행 생존율에서 완전한 안전성을 보여줬다"며 "처방으로 얻어지는 이익과 위험성을 볼때 앞으로 새롭게 진단되는 다발성 골수종 치료에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하는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연구는 다라투무맙이 새로운 다발성 골수종 치료 환자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라투무맙은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이 다잘렉스라는 상품명으로 출시한 상태며 오는 9월 26일 FDA에서 우선 심사 결과가 발표된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