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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류마티스 관절염 신약 타네주맙 재부활 예고

발행날짜: 2019-06-13 05:30:59

EULAR서 3상 연구 발표 예정 5mg 용량 효과 입증
익세키주맙은 TNF 억제제와 직접 비교 연구도 눈길

임상 실패로 체면을 구긴 타네주맙(tanezumab)과 3차 치료제로 밀려난 익세키누맙(ixekizumab)이 골관절염 치료제로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과거와 달리 안전성과 효과를 보여주는 최신 연구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타네주맙 24주간 추적 관찰 결과 발표…골관절염 효과 증명

세계 류마티스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가 현지시각 1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막을 올렸다.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학회에서는 는 전 세계 류마티스 전문가들이 모여 총 5천여편의 최신 지견을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EULAR 2019에서는 최근 새로운 류마티스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약물들의 최신 연구 결과가 공개될 예정에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15일에는 임상 실패로 체면을 구긴 타네주맙에 대한 24주간의 추적 관찰 결과를 통한 임상 3상 결과가 발표된다.

타네주맙은 화이자와 릴리가 공동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로 골관절염을 타겟으로 하는 신경성장인자(Nerve Growth Factor, NGF) 항체 치료제다.

현재 마약성 진통제가 널리 쓰이고 있는 시점에 여러 통증을 잡을 수 있는 NGF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관심을 받았던 것이 사실. 그러나 지난해 임상시험에서 골관절염(OA) 평가에 낙제점을 받으면서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이번에 진행된 24주간의 3상 임상 추적 관찰 결과에서는 이러한 우려를 일부 씻어냈다.

학회 발표에 앞서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타네주맙 5mg은 통증 감소는 물론 신체 기능 개선 등에 있어 골관절염 치료에 적합하다는 결론이 났기 때문이다. 또한 약에 대한 부작용(AE)도 위약군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 직접 비교 연구 익세키주맙 압승

이번 학회에서 눈길을 쓰는 또 다른 연구는 바로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인 익세키누맙(ixekizumab)과 아달리무맙(adalimumab)간의 직접 비교 연구다. 그동안 제제 그룹별로 비교 연구는 수차례 있어 왔지만 성분별 약대 약 연구는 전무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에 공개되는 비교 연구는 인터루킨(interleukin)-17 억제제 익세키누맙과 TNF 억제제 아달리무맙의 정면 승부다.

24주간 진행된 다기관, 무작위 연구로 신뢰도가 상당하다는 점에서 향후 치료제 우선 순위가 변경될 수 있기 때문.

현재 미국류마티스학회(ACR)와 미국건선협회(NPF)는 건선성 관절염 1차 치료제로 TNF 억제제를 우선 권고하고 있다.

이들이 공동 발표한 건선성 관절염 치료지침을 보면 TNF-억제제를 사용한 뒤 경구용 소분자 약제(OSM)로, 이후 차도가 없는 경우 인터루킨-17, 인터루킨-12/23 순으로 처방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번 EULAR 2019에서 발표되는 익세키누맙과 아달리무맙간의 직접 비교 연구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결국 익세키누맙이 1차나 2차 치료제로 갈 수 있을지에 대한 시험대가 되는 이유다.

결과적으로는 이번 비교 연구는 익세키누맙의 압승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선공개된 초록을 보면 24주간의 추적 관찰 결과 모든 치료에서 익세키누맙이 압도적인 효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앞서 건선성 관절염 치료지침을 만든 미국 토론토의대 Dafna Gladman 교수도 직접 비교 연구 등이 나올 경우 지침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선언한 만큼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지침 변경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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