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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구강건강 위해 국제적 비전 제시하겠다"

황병우
발행날짜: 2019-05-10 06:00:50

치과협회 김철수 회장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회장 취임
치료보다는 예방정책 강조...오는 12일 구강보건 향상 선언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이하 APDF)의 회장으로서 아시아‧태평양 45억 국민의 구강건강과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함께 협력하겠다."

대한치과협회 김철수 회장.
APDF의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김철수 회장(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이 세계치과연합(이하 FDI)의 아시아·태평양 지역기구인 APDF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APDF 회장직 수행을 통해 향후 국내 치과계가 세계적인 추세에 뒤처지지 않게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다짐이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9일 인터콘티넨탈호텔 다이아몬드룸에서 열린 제 41회 APDC 2019(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 Asia-Pacific Dental Congress) 기자간담회를 통해 나왔다.

'APDC 2019'는 국내에서 2002년 이후 17년 만에 개최되는 국제 행사로 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KDA 종합학술대회),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19) 등 3개의 행사가 연합해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김철수 회장은 APDC 개막과 동시에 APDF 회장에 공식취임했으며, 내년 5월 개최되는 'APDC 2020' 전까지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을 이끌 예정이다.

특히, APDC 2019는 김철수 회장이 조직위원장을 맡아 주도적으로 발전된 한국 치과계와 치과의료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철수 회장(가운데)는 이번 APDC 2019에서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협회 회장으로 선출돼으며, 2020년 5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 회장은 "이번 APDC 2019 총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45억 아시아·태평양 국민들의 국민건강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APDF 회장국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모든 회원국과의 개별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제적인 인적 네트워크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치과연합(FDI)의 경우 전 세계의 구강질환 관리를 위해 질환 발생 이후의 대책보다 예방에 중점을 두고 정책개발에 힘쓰고 있다. 구강질환이 고소득 국가와 저소득 국가 모두에서 나타나지만 전반적인 구강건강을 관리하기 위해서 예방을 고민하는 게 보다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FDI의 지역기구인 APDF는 김철수 회장을 필두로 FDI의 예방 대책에 힘을 보태게 되며,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김철수 회장은 이번 회장직 수행이 세계치과계의 추세를 따라가고 국내 정책 현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회장은 "30대 집행부를 시작하고 FDI총회와 다른 나라 치과협회 행사를 다녀오면서 세계의 시류에 뒤처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국내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국제적인 치과 비전을 이해하게 됐고 국내의 여러 정책적 현안에 접목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APDF의 회장직 수행은 세계적인 추세에 뒤처지지 않게 하자는 현 집행부의 철학과 일치한다"며 "국내 치과계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서 4차 혁명시대에 발맞춰 치과산업이 외국으로 진출하게 할 수 있는 교두보를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APDC 2019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치과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공동의 목표를 담는 선언을 준비하고 있으며, 각 대표단의 검토를 거쳐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구강보건이 향상될 수 있는 서울선언을 오는 12일 발표할 계획이다.

치과계 역대 최대 규모 KDA 종합학술대회 개최

이와 함께 APDC 2019와 동시에 개최되는 '제54차 KDA 종합학술대회'는 현장 등록까지 약 1만6000여명이 예상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매머드 학술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KDA 종합학회의 가장 큰 특징은 치과의사들이 임상과 연구 및 각종 관심 분야에서 궁금해 하는 다양한 주제를 총 300여개 연제 속에 담아냈다는 점으로 앞서 회원 공모를 통해 마련한 '회원 추천 연제'는 기존의 학술 프로그램에서 보기 드문 기획으로 평가 받고 있다.

치의학회 이종호 회장은 "대게 학술대회가 개원의 중심의 강의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35개 치의학 분과가 참여해 융합 다학제적인 학회라는 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의사, 한의사, 약사 그리고 치위생사 등이 참여하는 큰 행사라는 게 특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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