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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대 교육평가 기준 미달 결국 '조건부인증' 불명예

발행날짜: 2019-03-14 05:30:55

의평원, 재심위원회 결과 기존안 유지키로…의학계 "대형 대학병원=우수 의대 아니다"

국대 최대규모 상급종합병원인 서울아산병원의 의과대학인 울산의대가 의학교육 평가인증 결과 조건부인증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앞서 울산의대가 판정 결과에 불복하면서 의평원이 재심사위원회를 열고 거듭 심사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뒤집기는 어려웠다.

조건부인증은 평가인증기준 일정 수준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이를 충족하도록 개선하는 것을 전제로 인증하는 것으로 현재 조건부인증을 받은 의과대학은 울산의대, 순천향의대 등 2곳이다.

최근 의평원은 이같은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의평원 관계자는 "울산의대는 기존 결과에 불복해 재심위원회에서 검토했지만 결과는 동일했다"며 "기준에 미흡한 부분이 있어 조건부인증으로 결론지었다"고 말했다.

울산의대는 올해 의학교육 평가인증부터 전면 시행한 새로운 평가인증기준인 'ASK2019(Accreditation Standards of KIMEE 2019)'으로 평가인증을 신청했다.

ASK2019는 세계의학교육연합회(WFME)에서 제시한 기본의학교육 Global Standards를 기반으로 한국의 의학교육 상황을 고려해 마련한 평가인증기준.

세부적인 평가 항목은 총 9개 평가영역, 92개 기본기준, 51개 우수기준을 기본으로 평가영역은 ① 사명과 성과, ② 교육과정, ③ 학생평가, ④ 학생, ⑤ 교수, ⑥ 교육자원, ⑦ 교육평가, ⑧ 대학운영체계와 행정, ⑨ 지속적 개선 등이다.

이처럼 빅5병원 중에서도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대학병원의 의과대학의 초라한 성적표에 의학계 관계자들은 "병원의 규모와 우수한 의과대학은 무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모 의과대학 학장을 지낸 한 교수는 "대형 대학병원이라고 의과대학의 커리큘럼과 시설이 우수한 것은 아니다"라며 "병원 차원에서 의학교육에 관심을 기울이느냐 혹은 의과대학 교수들의 의지가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의학계 관계자는 "최근 바뀐 ASK2019평가 기준은 과거 수량적 평가에서 정량적 평가 즉, 질적 평가로 기준이 바뀌면서 낮은 점수를 받았을 수도 있다"며 "새로운 평가에 발맞춰 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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