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에 병원 문턱 낮춰 연구·인프라 개방
진흥원,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주관기관 워크숍
정희석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19-03-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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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타임즈 정희석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원장 이영찬)은 11일과 12일 양일간 부산에서 ‘2019년 개방형 실험실 구축 사업 주관기관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서는 복지부 진흥원을 비롯해 주관기관 사업 책임자와 실무자 등 약 50명이 참석해 주관기관별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사업 발굴, 수혜기업 선정 관련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더불어 올해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인제대부산백병원 현장도 둘러볼 계획이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병원과 보건산업분야 창업기업 간 협력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시행하는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5개 병원(아주대병원 고대구로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전남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을 최근 선정했다.

선정된 병원은 창업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운영하며 우수한 연구역량과 임상 환경을 기업과 공유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구축한다.

아주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구축한 개방형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아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와 실험지원 전담인력이 기업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탄탄한 연구기반을 통해 의료기술 실용화에 주력해온 고대구로병원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창업기업과 공유하고 임상의사-기업이 매칭된 연구회 운영, 기업 단계별 내·외부 협력기관(임상시험센터 창업보육센터 기술보증기금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연계 등을 지원한다.

의생명과학분야가 접적된 특화 캠퍼스를 보유한 동국대일산병원은 임상·경영·마케팅·특허 등 다양한 전문가 풀을 활용해 기업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시에 기존 창업보육센터를 활용해 입주서비스 제공 등 기업과 활발한 협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대병원은 화순전남대병원과 컨소시엄을 통해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운영하며 전남지역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임상의사와 기업 간 협력 연구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인제대부산백병원은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올해 총 약 11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부산지역 창업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엄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은 “대부분의 창업기업은 병원과의 협력이 절실하지만 협력 창구역할을 할 수 있는 병원 내 조직이나 인프라가 부족해 많은 기업들이 높은 병원 문턱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병원이 그동안 구축한 우수한 연구기반이 사장되지 않고 더 많은 창업기업이 활용해 혁신기술기반 창업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진흥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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