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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약 타그리소, 폐암 진행 후속 치료 개선효과 확인

원종혁
발행날짜: 2019-02-18 12:00:00

글로벌 3상 FLAURA 후속 결과 발표, PFS2 및 질병 진행 후 개선 결과 분석

폐암 표적항암제 '타그리소'가 1차약으로서 지속 치료의 혜택을 확인했다.

1차 치료에 이은 후속 차수 치료에서도 전체 생존기간 개선에 긍정적인 결과지를 보여준 것.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의 표적항암제 타그리소(오시머티닙)가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표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 사용해 질병이 진행된 이후에도 기존 표준요법 대비 지속적인 치료 이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글로벌 3상 FLAURA 연구의 무진행생존기간(PFS)과 전체생존율(OS) 사이의 치료 성과를 확인하기 위한 탐색적 연구 결과였다.

해당 결과는 지난 1월18일 미국암연구학회(AACR)가 발간한 학술지 클리니컬캔서리서치(Clinical CancerResearch) 온라인판 게재됐다.

연구를 살펴보면, 이전에 치료를 받지 않은 EGFR 변이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556명을 대상으로 2차 치료가 진행되기까지의 기간, 3차 치료가 진행되기까지의 기간, EGFR-TKI 치료 중단 혹은 사망까지의 기간, 그리고 PFS2 등 다양한 질병 진행 후 결과(Post-Progression Outcome)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임상 참여 환자들은 타그리소80mg 혹은 기존 EGFR-TKI 치료제(게피티닙 250mg 혹은 엘로티닙 150mg) 1일 1회 복용을 1:1 비율로 무작위 배정 받았다.

결과에 따르면, 1차 질병 진행 후 2차 치료를 지속한 환자들의 질병 진행 혹은 사망을 분석한 PFS2(2nd Progression FreeSurvival) 에 있어, 타그리소 1차 치료군은 두 번째 질병 진행 혹은 사망 위험을 대조군 대비 42%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확정시점 기준 타그리소 군은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대조군인 표준요법 치료군의 PFS2 중앙값은 20.0개월이었다.

또한 타그리소를 1차 치료에 사용한 환자들은 기존 EGFR-TKI를 1차에 사용한 경우와 비교해 치료를 중단하거나 사망한 환자 수가 더 적었다. 2차 치료로 진행되거나 사망에 이르기까지 걸린 시간의 중앙값이 23.5개월로 대조군(13.8개월) 대비 9.7개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진석 교수는 "질병 진행 후 결과는 항암 치료의 향방과 성과를 결정하는 1차 치료제의 선택에 참고가 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타그리소 1차치료의 임상적 혜택이 이후 차수 치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전체 생존 개선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며 "유럽 식품의약국(EMA)은 PFS2를 전체생존 데이터의 대체적 평가지표로 고려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든 경우의 EGFR표적치료제를 사용한 기간을 의미하는 TD-TKI 혹은 사망 은 타그리소 1차 치료군이 23.0개월, 기존 EGFR-TKI 사용 이후 타그리소를 2차로 사용한 경우를 포함한 기존 표준요법은 16.0개월의 결과를 보였다.

타그리소는 2018년 12월 26일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 대한 국내 적응증을 획득했다.

또 미국 국가 종합 암 네트워크(NCCN)가 기존 치료 경험이 없는 EGFR 변이 양성 환자 1차 치료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Category 1중에서도 유일한 선호요법(preferred)으로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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