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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공무원 중심' 진상위원회 규탄 목소리

황병우
발행날짜: 2019-01-18 12:00:07

서울의료원 노조, "이번 사건 개인 문제 아닌 전체조직 문제"

서울의료원의 간호사 사망사건과 관련해 서울시의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이하 노조) 최근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의료원 간호사 사망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민‧노동조합‧유가족이 참여하는 서울시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촉구한 바 있다.

노조에 따르면 서울시가 사건 발생 후 10여일이 지났지만 사건조사 실시와 별개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지 않고 공무원으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려 하는 상황.

하지만 공무원으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는 제대로 된 조사를 할 수 없다는 게 노조의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노조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서울의료원 사건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시작돼 정기적으로 감사팀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증거인멸 등을 염려해 빠른 조사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감사조사과에서 조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조사가 얼마나 진행됐는지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나 국장은 의료연대가 주장하는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도 무 대응이 아닌 충분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나 국장에 따르면 기존에 노조가 요구했던 조사 시 요구사항은 노동안전전문가의 조사 참여와 노조의 참여.

이에 대한 부분은 직업환경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조사과정에 대해 자문의견을 듣고, 조사가 진행되면 노조에 그 과정을 공유하며 추가조사사항이나 보완사항의 의견청취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 노조의 의견을 어느 정도 반영했다는 것.

다만, 노조 측은 조사가 일정부분 진행된 뒤의 참여가 아닌 현 시점에서 진상조사를 같이 진행해야 된다고 요구하고 있다.

진성조사는 구조적인 부분 등 다양한 접근방법이 있기 때문에 현 시점부터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과정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게 노조의 주장.

나 국장은 "노조가 서울시가 반영한 노조의 요구 사항을 부족하다고 느낀 것 같다"며 "현재 구체적으로 어떤점이 부족하고 보완이 필요한지 제안을 달라고 요청한 상태로 이후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료연대 등이 요청하는 조직문화 개선 등 큰 차원의 문제개선도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가면서 앞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며 "그 과정에서 노조의 이야기를 청취할 생각이고 조사와 개선책 마련 모두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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