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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임세원 교수 눈물의 발인…환자들이 영면의 길 지켜

발행날짜: 2019-01-04 12:06:59

병원 돌아본 뒤 장지 이동, 유족 "조의금 병원과 정신의학회 기부"

새해 첫 날 전국을 슬픔으로 물들였던 강북삼성병원 고 임세원 교수가 영면의 길로 떠났다.

발인이 진행된 강북삼성병원과 서울적십자병원에는 그가 생전에 치료했던 수백명의 환자들이 자리해 그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4일 오전 고 임세원 교수의 영결식과 발인이 강북삼성병원과 서울적십자병원에서 엄수됐다.

이날 유족들은 영정 사진과 위패를 들고 그가 생전에 환자를 진료하던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를 돌며 그의 마지막을 준비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동료 의사들과 간호사들은 모두 검은 띠를 매고 그가 가는 마지막 길을 배웅하며 자리를 지켰다.

특히 이 자리에는 그가 생전에 진료했던 환자와 가족들이 모여 그가 생전에 남긴 유지를 함께 했다.

이렇게 환자들이 찾아올 것을 대비해 병원측은 200석의 별도의 자리를 마련했지만 밀려드는 추모객들에 자리는 턱없이 부족했고 병원 밖과 계단, 창문에서 각각 그의 길을 배웅했다.

발인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그의 동료 의료진들은 운구 차량의 이동을 함께 하며 그를 추모했다.

발인이 끝난 뒤 유족들은 환자와 동료들을 사랑했던 그의 뜻을 기려 장례기간 동안 모인 조의금을 강북삼성병원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 모두 기부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강북삼성병원과 신경정신의학회는 이 금원을 어떻게 사용할지 내부 회의를 거쳐 그의 유지를 받드는 길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강북삼성병원 관계자는 "고인의 뜻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추모관 등 다양한 방법들을 논의해 고 임세원 교수의 유지가 전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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